6시에 깨어 텃밭을 올라가보니
비는 그쳤더군요.
그저께 지인을 불러 채소를 모두
가려뜯어 내기를 잘한...
고추도 완전히 활착해서 너무 잘 자라고 있어요.
이놈들 보는 재미로 살아요.
근심을 잊는 텃밭
해우채전(解憂菜田) 이지요.
텃밭을 한자로는 포전(圃田)도 있지요.
그 말은 아무래도 모두들 생소할 것 같은...
해우채전이 베짱이에게는 있어요.
홍자성의 채근담(菜根談)이라는
책에서 말 그대로 채소와 뿌리를 직접 가꾸어
먹을 수 있는 삶은
이미 백 개를 이뤘다고 하는...
물론 백 개를 버렸을 수도 있겠지요.
일우일아(一雨一芽)비 하나에 싹 하나를 키운다는
말 농사에서는 비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말입니다.
지하수 수돗물 안만줘도
작더라도 비가와야
농사가 된다는
농사고수들의 말씀 인정합니다.
대구는 주말 많은 비는 아니어도
텃밭농사에는 도움이 큰 ...
부산 기장에 아모르님은 빗물받이 타프로
물을 좀 모았는지 모르겠군요.
비가 제대로 오면 밤새 600리터
저수통이 철철 넘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인데 ...
주말 잘보내세요.
베짱이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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