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가 오는 밤 옥상탓밭에서 빗소리를 들으며 잠드는...
이슬비가 내리는 아침에 깨보니 비가 꽤나 내렸더군요
상추꽃도 자세히 보니 이쁘네요
어른 팔뚝보다도 큰 호박을 안겨주던 주키니 호박이 잎가루 병이 와서 잎을 우선 잘라냈어요
아님 모두가 전염되어 초토화가 될것이 뻔하니...
주키니호박은 어른 팔뚝만하게 큰것들이 더 맛이 있다는
사실을 이번에 알았어요
잎가루병은 내성 또한 강해서 아예 농사를 망치는경우가 많다더군요
주키니호박 4그루를 두고 14.000원짜리 약을 칠수도 없고해서 더욱 유기농인데...
고육지책으로 잎을 정리
하는것으로 마무리지었는데 더 이상 호박이 열릴지는 의문...
빗소리 물안개 어느 것 하나 버릴게 없는 분위지요 오랜만에 빗소리 들으며 잠을 잤어요
물도 가득 모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