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야신스 꽃망울을 터트리는 1월 ...
작년 봄에 옥상 텃밭 퇴비를 사러 팔공산 화에단지를 갔다
사온 히야신스
그냥 창밖에 방치 하다싶히 뒀는데
며칠 전에 우연히방 환기를 시키다
새초름하게 들어낸 잎 사이
꽃망울이 맺히 것을 발견하고선 너무 기특해 방으로 옮겼어요
오늘 꽃 망울을 터트린것이지요
봄이 멀지 않았는...
온 방이 향이 가득한...
기다리지 않아도 오고
기다림 마저 잃었을 때에도
너는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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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부의 봄 이란 시처럼
봄은 그렇게 오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