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빙푸드 앤 더 시티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 하자 ....가을 아침 옥상텃밭 쪽빛 하늘이 열리고
포스트 베짱이
2017. 10. 21. 09:33
눈이 부시게 푸르는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 하자
저기 저기 저 가을 꽃 자리
초록이 지쳐 단풍이 드네
눈이 내리면 어이하리야
봄이 또 오면 어이하리야
.........
누군가에게
무엇이던지 주고 싶은
그런 충만한 아침 가을 하늘입니다
가을 농사 이렇게 잘 된 적이 없어요
도시 화전민 베짱이
오늘 아침만은 농심(農心)으로 돌아 간 듯해요
배추도 농사도 풍작...
잘 하면 김장 배추 걱정 없는...
케일을 쪄 소박한 주말 아침을
먹을까해요
그리고 게으르게 빈둥거리며
주말을 보낼까하는...
아름다운 계절에 분주하게
나가 다녀보는 것도
좋지만
이런 계절은 잠시 분주함 물리고
나만의 시간
나만의 사색도
좋을 듯 합니다
아님 시라도 한줄 읊어보는 ...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 하는...
각설 할게요
너무 센치해지려해요
즐건 하루 되세요
베짱이 이만 휘리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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