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사격 하러 가다. 잠시 차를 세워 두고 찍었답니다.
박경리의 토지를 정독을 해보니 대략 두달 반이나 걸리더군요.하긴 작가는 17년간이나 지필했다더군요.
이곳 평사리는 최참판댁이 실제로 존재했을 것 같은 느낌을 주더군요.
작가의 지리적 배경 선택이 탁월했다는 사실 이곳에 와보니
알겠더군요.픽션을 논픽션으로 만들어버린 작가의 창작이 경외롭기까지 했답니다.
미디어의 효과도 있어 겠지만.....
평사리 들녘....
평사리 들녘....
섬진강 재첩잡는 ....
토지마을 앞 평사리 가을 들녘......
섬진강 바람이 송풍이 되어 스산하면 ....
전라도에서 본 화개장터...
2009.9.25 비가 올거란 사실을 알고 섬진강으로 떠났지요.
간단한 아웃도어 장비만 챙겨서 갔어요.
토지마을 도착해서까지도 흐렸는데 최참판댁을 가니 비가 오지 뭡니까. 보는둥마는둥 하다 곧바로 철수 했답니다.
그때부터 섬진강을 드라이브를 했는데 섬진강이 얼머나 아름다운 곳인지를 알겠더군요.
경남쪽 구례로가는 강변로에 벚나무가 10리나 이어졌는 데 빗길 운치도 볼만하더군요.
조금 더 늦게 왔더라면 좋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벚나무의 단풍도 어느 곳에서 물드느냐 따라서 빛깔과 정취가 다르지요.
반면 화개장터 다리를 건너 전라도-광양-는 매화마을도 있지만 지금은 별의가 없고 벚나무는 좀 작더군요.
물론 그곳도 구례방향으로 강변도가 이어졌는데 드라이브 코스로는 그만이더군요.
다음엔 춘천을 가서 캡처를 해보고 비교글을 올릴까해요.
비로 인해 사진촬영은 포기했고 곡성으로 가서 옛기차라도 타보고 일박을 하려했지만 비도오고 날도 저물어서 광주로 차를 돌렸지요.
근식님 송호님과 레드에서 가을비 내리는 섬진강 전에 갔던 청산도, 비금도 ,시목해변, 등의 얘기로 밤을 하얗게 보냈지요.
섬진강은 벚꽃이 필때 드라이브를 하면서 한번 쯤 사랑 고백을 해보면 더없이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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