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은도 암태도 팔금도 안좌도 섬 여행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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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012 .10 .13 ~ 10 .18 까지
인원 : 1명 중용승용차 1대
장비: 인디언 텐트 1 카메라 2대 캠핑용 보일러 1 매트 3장
경유: 대구에서 88고속도로 광주 목포 압해도 암태도 안좌도 팔금도 자은도...
경비: 기름비( 140,000 )도로비 (19,600) 부식 및 잡비( 40,000 ) 배삯 편도 (15.000 )
송공여객터미널 주소:전남 신안군 압해면 송공리 718ㅡ40
추석 쉬고 5일 출발하려고
계획하다 함께 가자는 이의 일이 끝나길 기다리다
차일피일해서 오늘에서야 강행했답니다
어차피 가는 차에 한 사람이 더 타고 덜 타고는 별문제가 아니며
함께 가면 베짱이로선 아무래도 경비에 대한 부담을
덜까하고 기다렸어요 깨쪄버린 약속 앞에 마음은 이미 섬이 되어버린 이를
애닮프게만 해서 혼자 출발했지요
여행은 혼자가 라는 말이 이런 걸 두고 하는 가 봅니다
타인과 시간을 맞추는게 쉽지 않고 더구나 상대를 가늠하지 못하는
사람이면 말입니다
함께 갈 사람은 작년에 남해 사랑도 욕지도를 함께 갔던 사람이라
처음 섬 여행을 하는 친구도 아니고 해서 기다렸지만 실망만 주더군요
하긴 그 사람은 여행보다는 낚시니 개념이달라도 너무 다르지요
여행 중에서도 낚시군들과 종종 만나지만 어울리지는 않지요
여행객과 낚시인은 다른 족속이라 보시는게 맞을 거라 여겨집니다
노루를 좇는 자는 산을 보지 못하고 고기를 좇는 자는 섬을
보지 못하는 경우겠지요
여행이 주면 낚시는 부이면 금상첨화겠지요
삶은 절망스러우리만큼 부조화 투성이고 보면 금상이 첨화하기가 쉽지 않지요
여하튼 사소한 것들에 마음 고생도 없지는 않았지만
베짱이는 섬으로 떠났어요
송공 여객터미널에 도착하니 오후 4시가 조금 지났고
5시 배를 기다렸다 암태 오도 선착장으로 입도를 했어요
소요시간은 약 25분 정도 도해라고 하긴 좀 싱거웠어요
쾌속선으로 4시간 20분 이상 가야는 백령도 안개로 결항되어 우여곡절 끝에
귀항길은 화물선에서 12시간을 견뎌야하는
선상에서의 고충에 비하면 이것은 조족 지혈이라 하겠지요
호수나 강변에 삶의 애환과 위험수위와는 차원이 다르지요
25분 거리의 섬은 품에 안은 듯 지척이나
바닷길은 그도 가까운 거리가 아니랍니다
고요할 때는 호수보다 더 호수 같은데 말입니다
송공 터마널에서 도해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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