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 박지원의 항금대기(黃金臺記)에 나오는 얘기로
도둑 셋이서 무덤을 도굴해 황금을 훔쳤다
축배를 들기로하고 한놈을 술을 사러보냈다
그는 오다가 술에 독을 탔다 그가 도착하자 남은 두놈이 그를 죽였다
그 새 둘이 황금을 나눠 갖기로 합의를 보았다 것이다
둘은 기뻐서 독이 든 술을 나눠 마셨다
공평하게 셋은 황천길로 떠났다
황금은 길가던 사람이 차지가 되었다
연암은 "까닭없이 갑작스레 황금이 생기면
우레처럼 놀라고 귀신인듯 무서워 할일다 "
미국 속담에 "돈을 좀 벌면 차를 바꾸고 많이 벌면 마누라를 바꾼다"는 말이 있다
"남자가 차 문을 열어주면 그 차가 새 차이거나 아니면 마누라가 새마누라 이거나"
둘 중 하나 란다
동고(同苦)는해도 동락(同樂)은 하지 않는다는 말도 있고보면 씁쓸 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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