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따얄것 같은....
부추는 너무 조밀하게 자라는 걸 뿌리 나누기를 해 옮김...
한동안 오이는 처치 골란이었지요 꽃이 피고 수정이되고도
마르거나 낙실(落實) 시켜버리는데
그것을 달아 키워도 우수한 열매가 되지 못할거로 알고 과감히 버려버리는겠지요
오늘 올라가보니 충분한 비에 이것이 오이 호박 넝쿨사이에 자라고 있어 올려봅니다
명아주나물이지요 우리말 이름이 "도트라지"라고도 하고요 완전히 자라면 줄기가 목질이 돼요
그러면 이것을 솥에 쪄서 명아주 지팡이를 만드는데 이를 청려장(靑黎杖)이라고 하지요
어렸을 때 시골에서 얼핏 본것 같아요
가볍고 단단해서 이것을 부모님께 바치지요 한자를 의역해보면 머리를 검게 하니
젊어지는 지팡이로 해석이 될 듯하는...
보드라울 때 뜬어 데쳐 나물로 무쳐 먹어도 맛이 아주 좋아요
이것의 묘초(苗草)을 키워 명아주지팡이를 만들어 농가 수입을 얻고 있는데도 있는 것 같아요
수입은 아니겠지요? 설마
담양 죽세마을에 가보면 죽세품이 국산이 없고 전부 중국이나 동남아산을 팔고 있는데
정말 싫망스럽지요
50살은 자식이 어버이에게 바치는 청려장 을 가장(家杖)
60살 되면 마을 (고을)에서 주는 쳥려장을 향장(鄕杖)
70살 되면 나라에서 주는 청려장 국장(國杖)
80살 되면 임금이 내리는 청려장 조장(朝杖)
1992년도 100세 넘는 장수 노인들게 나라에서 조장을 내렸다고도 하니 이제는 별 의미가 없는 듯도
해요 100세 시대보니 ㅡ연금을 올려주면 몰라도 아님 장수 수당이라든지 ....ㅡ
알고보면 몸에 좋은 풀은 지천에 깔려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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