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와 고구마는 완전한 공영식물 관계는 아니지요 키가 좀 큰 식물이래야...
누차 올립니다만 지독한 놈 들이예요 쇠비름
"이게 싸리꽃 ?"
"이게 도라지꽃"
도라지꽃이 이렇게 예쁜줄은 몰랐네
난 도라지꽃이 좋아
하루 이틀이 지나면 몽우리를 터뜨릴것 같아요
황순원의 소나기 에서 뭔가 쓸프게 암시하는 꽃이지요 그 것도 두 번이나요
싸리꽃도 보라색 꽃이니 .....
도라지가 지금 피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늦 여름이나 가을 초입 정도라 봐야지요
도시의 기온이 1~2 도 빨리 더워져서 벌써 꽃이 피려하는 것 같은데...
오늘 이른 아침에 올라가보고는 착각했어요
벌써 여름이 이만큼 깊어졌나 하고요
이제 시작인데 말입니다
자연의 변화를 보고 계절을 판단하는것이 아직도 남아 있는가봐요 비록 몸은 도시인이지
만...
꽃 핀 인동초를 채취해서 심었는데 완벽하게 활착 생장하는...
참! 대파도 많이 심었을 땐 몰라도 파를 뿌리 채 뽑아 쓰지 마시고
뿌리를 두고 즉 뿌리 윗 부분을 칼로 베어 쓰시면 일년 내내
파를 먹을 수 있어요
씨를 뿌려도 되고 그냥 시장 대파를 사와서 그것을 다 드시지 말고
밭에 아님 분에 심어 베어 드시면 뿌리에서 파가 나와요 그럼
실파를 계속 얻을 수 있어요
이제부터는 바닥 파이프를 걷어내버려도 되요 풀들이 뿌리로 잡고 있어서....
무슨 게으른 도시농부 같다고 하실 줄 모르겠으나 옥상 이곳에 풀이 스스로 자라있는데
뽑지 않는 이유가 있어요
옥상에 보통 빗물 빠지는 토수구가 여러개가 있어요 아무리 폭우가 쏟아져도 그것이 막혀
옥상이 물바다가 되는 경우는 없어요
집이 좀 오래되고 밭에 잡초를 뿁아 말려 죽을 때까지 옥상바닥에 두곤해요 그때 아무리 관리를 잘해도 흙이 떨러져요
그런것이 빗물을 통해 토수구 쓸려내려가지요
그러면 혹 집을 비웠다던지 뭐 그럴 때 폭우가 쏟아지면 토수구가 텃밭 가까이 있는것 중에
막히는 경우가 있어요
심각하게 내리는 비로 인해 다른 토수구의 빗물이 배출 한계점에 도달해서
비가 그쳐주면 다행이며 더디게 물이 알아서 빠지지요
하지만 계속 내린다면 얘기는 달라지지요
다소 얘기가 지엽적인데 예전 장맛비는 그냥 일주일이면 굵지도 작지도 않은 빗줄기로 한정없이
내리지요 그 느낌이 아주 정겹고 서정적이었어요
근데 요즘 비는 무슨 요즘 인간을 닮았는지 거의 공포수준이라니까요?
그것 때문에 농사 못 짓겠네 하는 걱정은 기우에 지나지 않아요 그래서 방법을 올리는 겁니다
여러 해 고민끝에 토수구 근처 떠내려가고도 아주 미세한 훍이 고여 있으니 당연히 풀이 나겠지요
이게 재밌게 응용하면 되겠다 싶었어요
2센치 크기 파이프를 두개를 토수구 30센치 정도 뛰우고 쳇크 형태로 놓았어요
찌꺼기나 풀이 자랄 동안 쓸려가지 않게 말입니다
그랬더니 본 이미지처럼 자란 잡초들이 옥상에 갖은 찌꺼를 거르며 빗물은 자연수레 빠지는
일종 하수구 거름망인거지요
실제 거름망도 많이 걸리거나 비가 계속 쏜아지면 막혀 버리는데
풀을 통해 만든 자연 거름망은 자연 여과 시켜 막힐 일이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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