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은 열매와 꽃이 함께 달려 꽃이 피는게 많이 달려야 좋더군요
반대편 그러니까 환경이 비교적 좋은 호박은 넝쿨만
마치 산야에서 자생하는 칡 같이 놀라울 정도로 뻗어나는데
무슨 칡과 교배 시켰나 싶을 정도라니까요 하긴 모두 다얻는다면 욕심이 지나치는...
환경이 열악한 쪽은 호박을 15개 정도 따냈는 반면 환경이
좋은 쪽은 두어개 밖에
따질 못했어요 종자가 다른지 환경이 너무 좋아서 그런지 ....
그리고 꽃은 모두가 숫꽃만 단다니까요
가끔 암꽃이 피가는 하는데 열매를 맺다 버려버리는...
이것이 불쌍한 숫꽃이랍니다
암꽃보다 더 화려해요
전에는 떠나고 싶으면 언제든지 떠났는데 그런 입장이 못되어
병이 날 것 같았지요
섬이나 호젓한 호수는 아니라도 그럼 차라리 옥상에서
도시에 밤 하늘이라도 즐기자 비소리를 도시에서 듣자 싶어 옥상에서
텐트를 쳤어요
절대라는 말은 절대 쓰지 말아야 하는게 맞아요
캠핑은 집떠나 심산유곡이라야한다 뭐 그런 생각 ....
"라스베가스에서는 절대 있을수 없지요"한국 영화 대사였는데 절대를 넘었다니까요
주어진 환경에서 즐겨보자는 생각으로 해보니 나쁘진 않더군요
좋은 곳은 6년 동안 자유롭게 주유(周遊)했으니 뭐 다른 사람의 비해 억울 할것도 없고요
자유롭고 여행 다니며 주유하는 것도 용기며 선택 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태풍 피해 없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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