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레이아공주를 만났지요
오빠 군대 면회로 연평도를 갔다와야한다는데 사진 많이 찍어오라고 했어요
무엇이든 접거나 만들기를 좋아하는 아주 귀여운 아가씨더군요
2년전 봄에 백령도를 가보니 이곳이 뱃길이 험했어요
베짱이 여행기 인천 회원들을 먼저 내보고 혼자 있었는데 안개로 일반 여객선은 모두 결항되어
화물선으로 탈출하다 싶이 나왔어요
물경 인천항까지 12시간이 소요 되었지요
여행 중에 늘 사람을 만나듯이 백령도에서도 어느 노인을 만나
그 배라도 타고 탈출 할 수 있었어요
그 노인이 하시는 얘기가 안개(이곳에선 "연무"라함)가 일주일 동안 걷히지 않을 때도 있다고 하더군요
그날 밤부터 공포영화(포그)를 연상시키는 안개가 밀려오기 시작하는데 이것이 장난이 아니였지요
웬간 파도에도 군함은 출항한다는데 안개 앞에선 속수무책이라 군함도 출항하지 않는다는...
백령도 여행기는 전체 페이지 뒷부분에 가시면 재밌고 넉넉한 정보가 있어요
인천항에서도 소청도 대청도를 들러 가야는데 4시간이나 소요되니 먼길이지요
하지만 심청이의 인당수 장사곶 마음것 차로 달릴수 있는 사곶해변
지구상 콩이란 콩은 모두 까서 뿌려놓은 듯한 콩돌해변 등등....
각설하고 레이아 공주를 깜직하게 접어 즐거움을 선사한 혜빈 아가씨 ! 섬은 그 어떤 여행보다도
좋은 추억이 될것이니 무사히 잘 다녀 오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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