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밭 가장자리에 샇아 두었던
마른 덤불을 태우는 것부터
텃밭 농사가 시작되지요
덤불 태우는 일은 그 속에서 겨우살이를 한 벌레를
죽이는 한 방법이랍니다
하지만 도시 한가운데서 옥상에 불을 태우는
방법은 좋은것 같지는 않아요
그래서 불곁에 붙어 있어요
ㅋㅋㅋ
삽질 이거 힘들지요
다행히 비가 오지 않아 대충 마무리 지었네요
어제는 빗물받이 물통 청소 설치에 힘을 쏟고
오늘은 밭을 뒤엎는 일로 힘은 드나
도시화전민의 사소한 행복을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닌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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