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채소는 거의 꽃이 피거나 종다리가 나는....
반려 동물을 집에 둔 사람은 늘 집 걱정을 하지요
그 만큼은 아니지만 옥상 텃밭 걱정이 되는...
봄에 돌미나리 뿌리를 옮겨 심었는데 제자리를 잡은...
숫호박꽃 삼 형제....
전라(全裸)옥수수를 본 적이 아마도 없었던 것 같아요
오늘 옥수수 줄기 사이로 쑥스럽게 숨어 있는 옷 벗은 옥수수 ...
보통 옥수수는 겉껍질을 외피로 두고
속은 아주 부드러운 껍질로 싸여 있지요
씨알을 보호하기 위해서요
속 껍질은 부드러워 이만갑에서 북한에서는 대사를
보고는 휴지로 사용한다는 데 말입니다
여하튼 대구가 너무 더워 외피를 벗어 버렸는지는 몰라도
알수 없는 옥수수 입니다
아님 특허 교육 을 받는 동안
베짱이의 옥상텃밭에서 질펀하고 야릇한 욕망의
밤이 이어졌던 것인지....
하기 요즘 콩심은 데 콩이 나고 팥 심은 데 팥이 난다는 속담도
바꿔 얄 시대이기도 해요
"콩 심은 데 팥나더라" 뭐 이렇게 ㅋㅋㅋ
상기 이미지는 옥수수 종자 개량에 따른 돌연변이 일수 도 있겠지요
저 옥수수를 먹지 말고 내년에 싹을 튀워 키워봐야겠어요
농사의 스승인 어머니께 전화로 여쭤보니 옥수수 중 그런 놈이
있다는 군요
그런 옥수수는 알이 실하지 않는다는...
방풍...
참나물....
쇠비름...
열무 씨...
민들레...
부추...
열무꽃...
오늘의 수확물인데 모두가 먹을 수 있는...꽃 씨앗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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