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개비꽃 피는 여름 옥상 ....

 

 

 

 

청토마토 뒤에서 수줍은 듯

얼굴을 내미는

 

달개비 꽃

 

꽃말이 상상이 되는데...

 

 

 

외로운 추억....

 

 

 

그저께 어머니께 호박 하나를

드리고 다시 하나가 여물고 있어요

수일이면 따겠지요

 

 

호박이 주는 대상물의 이미지는

뭔가 풍요롭다는 생각이 들어요

하긴 베짱이만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채소 중에

가장 큰 열매가 아닌가요

 

아마도 호박이 넉넉하고 풍요롭다는 느낌은

우리네의 집단적 기억 추억 같은 게

있지 않을까 싶은...

 

 

이것이 숫꽃인데 꼬꾸라진게

제 할 도리를 다했으니

그만 낙화 하라는...

 

 

자연은 가차 없지요

쓸모의 가치 끝나면 가차없이 버려지는...

전에 미국 블친이 미국에서는

이 꽃을 기름에 튀겨 먹는다더군요

그렇게 해보지는 않았어요

 

먹을게 많아서...

 

 

 

일하면서 그자리에서 따먹는

 

베짱이의 간식 대추 토마토랍니다

 

일반 토마토에 비해 껍질이 입에 남지 않아

 뱉어 낼이 일이 없으며 달고 맛있는...

 

 

 

슈퍼푸드 케일 또 따내야겠지요

오늘은 비가 온 후라 생산물이 너무 많아

지인을 불러야겠어요

 

 

비가 온 후라 쇠비름도 난리지요

살아서 옥상 여기 저기 돌아 다닐 것 같은

생동감 ...

 

 

 

 

비 한번에 세상을 바꿔놓은 ....

 

 

전 수요일에 돌나물을 베어 경기도에

보냈는데

글쎄 이번주 월요일에 도착해서

 모두 물러 버려야 했다는...

어이가 없어 송장 영수증도 없고

해서 그냥 넘어갔어요

 

 

농삿물은 늘 도착 확인을 해얄 것 같아요

 

 

처음에 보낸 토마토랑 오이 등등은

다음날 받아 싱싱한걸 요리해서

잘 먹었다는데...

 

 

 

오늘 상당히 양이 많더군요

나머지는 직접 와서 따가라 하렵니다

                                                  

 

들고 내려 오는데 무거운 ....

 

즐건 하루 되세요

베짱이 이만 휘리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