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로 5월 말경까지 이주를 해야해요.
봄이 왔는데 도시농부는
옥상텃밭을 방치하고 있는...
이 모양새는 삶의 의지를 상실한 농부겠지요.
이 동네 지인들도 모두 뿔뿔이 훝어지는
슬픔이 있는....
집을 구하느라 좀 바빴어요. 다음주는
베짱이도 이 동네를 떠납니다.
18년을 산 동네인데 ....
아침 옥상텃밭을 처음 올라가 보았어요.
주인의 관심과 관계없이
봄은 자연의 이치를 따를뿐이더군요.
작년 가을에 파종했던 홍상추
그리고 유채/달래/파/달개비 새싹을
따서는 소박한 아침을 준비 했어요.
팀 하나 봄에 달개비 새싹은 나물로 먹어요.
살짝 데쳐 무쳐 먹어보면
그것도 별미지요.
팁 둘 구운 생선을 먹을 땐 파와 함께 드시면
입안에 생선 비린내를 싹 없애준답니다.
인생 회자정리라 했지요
만남은 이별을 동반하게 되지요.
동네와 환경의 이별은 맞지만
우리의 만남은 이별이 아니니
이사 후에 다시 만나요.
즐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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