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화장실 날이 있다~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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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화장실 날이 있다~ 없다~

한 줄 멍

by 포스트 베짱이 2020. 7. 2.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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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3분의 2가 변변한 화장실이 없이 길거리 들판에서 변을 본다.10억명 넘는 사람들이 매일 더러운 물을 마신다.세계화장실기구(World Toilet Organization) 즉 WTO가 정한 11월19일 세계화장실의 날이다.

세계인구 10중 4명은 들판이나 길가에 배변하고 산다.설사로 죽는 다섯 살 이하의 어린이는 결핵 말라리아로 사망하는 어린이보다 많다. 담배 피는 의사 이론에서   폐해를 누구보다 잘 아는 의사도 담배를 피운다.

 

이성은 사람의 행동을 변화시키지 못한다.

 

아프리카 서부나라 베냉에서 이루어진 한 조사에 따르면 사람들이 화장실을 원하는 이유는 손님이 왔을 때 체면을 잃고 싶지 않고 집을 완벽헤게 만들고 싶고 물을 길어 오는 수고를 덜고 상류층 삶을 체험하고 싶어서였다.

 

건강을 위해서라고 응답하는 자는 없었다.

 

20세기 초 비누회사들 거의 모든 가정에 비누제품을 팔 수 있었던 것이 위생과 건강의 관련한 혜택을 알아서가 아니라 비누 사용하면 좋은 향이 나고 매력적이고 섹시해질 수 있다고 광고했기에 가능했다.

인류학자 메리 더글러스는 무언가 더럽더게 느껴지는 이유는 그것이 있어야할 자리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 도시화전민인 나로선 늘 마당앞 텃밭에 흙 만진다.하지만그것이 더럽지는 않다 그러나 이것이 방에 떨어져 있다면 더럽고 때론 혐오감까지 들수도 있다.

"똥에 대해 얘기해 봅시다 진지하게"라는 책 저자는 수인성 전염병은 너무 완곡한 표현이다 분변성 전염병으로 불러야한다고 했다.그 병의 원인은 거의가 분변이다고 했다.우리는 당연한 것에 대한 고마움을 종종 망각하고 산다. 그냥 늘 그랬기에 별 생각 없었다가 아니라 당연한 것에 감사해야 한다. 그리고  예기치않은 결핍의 난고에는 참으로 황송해지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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