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성하게 끝없이 뻗어가는 호박( 즉 본 이미지) 이번 비로 겨우
암꽃 하나를 달았고 나머지는 전부가 숫꽃으로 피었어요
고작 이것 하나랍니다
모두가 숫꽃이며 낙화한 수꽃이 부지수지요
어른들 말씀이 맞다는 생각이 들어요 호박도 같은 묘목을 심어도
호박이 조롱박 마냥 알알이 열리는 반면 무슨 수박 마냥 몇 개 흉내만
내고 마는 걸보니...
본 이미지의 호박은 칠성시장 내다 팔아도 될 만큼 열렸었고
암꽃은 지금 호박을 달며 현재진형을 하고 있어요
하루 이틀안에 따 낼게 두어 개나 되고 맺인게 네다섯 개나 되니
말입니다
환경보다는 아마도 종자가 다른 듯합니다
꼭 이 호박을 종자를 받아 내년에 다시 심어 봐야겠어요
저야 "도시화전민"이니 종자를 받아 실험적으로 다음해 심어보지만
농사가 생업인 분은 그러시면 아마도 농사를 망칠 수 있습니다
하긴 농사짓는 분들이 어련히 알아서 하시겠지만
씨를 받아 농사를 지으면 그 씨앗을 열성으로 만들어지게
유존자를 조작둬서 농사를 망치게 되지요
그래서 씨앗은 무조건 종묘회사 것을 사서 써야한다는 ...
좋은 종자를 가지려면 시골에 전통 종자를 늘 받아 집안 보물 마냥 지키며
이어짓기를 하는 농가가 아니면 얻기힘들지요
근데 제 생각인데 다음에 농사를 망칠 각오 하고 3~4대를 계속해서 씨를 받으면
우수한 종자가 될지는 모르겠으나 한번 시도 해봐야겠어요
IMF때 우리나라 종묘회사가 모두 넘어가버려 아쉬쉬움이 많지요
실은 청양고추도 넘어가는데 로얄티를 주고 종자를 가져온답니다
습도만 줄어도 대프리카도 마치 천국 같은 느낌을 줍니다
수요일 하루 잘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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