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도시속 옥상 텃밭....

힐빙 도시부족 스토리

by 포스트 베짱이 2015. 5. 19. 10:18

양배추도 실은 올해 처음 지어보는 채소지요

근데 양배추가 오물려 붙기 전이 이렇더군요

그냥 이 잎을 뜯어 먹어도 맛이 있는...

대추 토마토는 모종이 비싸요

다른 토마토는 익으면서 터지는 경우가 있지요 대추 토마토는 그런 경우가 덜해요

그래서 비싼가봅니다

베짱이의 더덕밭이랍니다

도심속에서 더덕향을 맡아 볼수가 있다는데에서 절로 행복해지는...

더덕..

더덕...

옥상 토수구 입구에 흙들이 쓸려내려가는곳에 인데

토수구가 자꾸 막혀 아예 가로로 나무를 대고

흙이 걸리게 했어요 자연스레 풀이 자라면 풀들이 걸러주니

토수구가 막히지 않을것 같아서 해보았는데 적요했어요

올해는 관상용으로 키우는 돌나물을 심어는데 ....

그 사이 사이 알아서 싹이나 자라고 있는것이 쇠비름이지요

한때는 이것도 잡초였는데 요즘 몸에 좋다고 난리나는 잡초랍니다

채송화랑 닮아서 헤깔려하는 쇠비름...

작년에도 이 쇠비름에 대해 잠시 어필했었는데 시골 가봐도 야산천(野山川)에는

이 쇠비름이 잘 보이지가 않아요 그렇다면 이것은 고추밭이나

사과 과수원에 바닥에 지독하게 자라는 지피식물 같이 널려 있는데

혹 시장에 나오는 쇠비름이 그런곳에서 채취한것이 아닌가 우려 됩니다

과수원과 고추밭은 완전히 살충제로 오염된땅이라 보는게 ....

그것을 모르고 건강식으로 먹는다는 것은 ....

어느 카페회원님께서 이것은 백수오가 아니고 이엽우피소이니 당장 뽑아 버리라고

하셔 dslr카메라로 제대로 찍었어요

백수오가 아닌것 같아요 종묘상에서 모종을 샀는데

그땐 별 생각이 없었어요

아직 나조차 긴가민가하니 더 공부를 해볼 요량입니다

백소오가 아니라면 유쾌한 기분은 아니지만 뭐 다른 잡초도 키우는판에

더 깊이 안다고 생각하며 키우죠뭐

이엽우피소가 베짱이를 만나는 행은을 얻은것이지요 ㅋㅋ

오늘의 일용 양식...

도시농업에서 스스로 농사지어 먹는 생태주의적 일상은 꼭 베짱이처럼 텃밭이 있어야만

하는것은 아니라봅니다

전 운이 좋은 편이지요

폐피티병을 잘라서 채소를 키우는 것도 요즘 유행하는 도시농업이라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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