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애가 다쳐 카톨릭병원을 읍급실로 갔더니
수술을 하려면 월요일이나 되어야하니 골절전문 병원이 많은데 다른곳으로 가는것이 어떠냐더군요
그럼 소개를 좀 시켜 달라니
송현동에 있는 "삼일 병원"을 알려주었어요
위치를 대충 들어보니 예전에 삼일 호텔을 인수해서 병원으로 개원했더군요
그래서 그곳에가서 입원수속을 받았어요
복숭아뼈가 골절되고해서 핀을 두개를 박아야하는 수술을 받아야했지요
수술을 마치고 저녁이 되어 밥이 나왔는데 글쎄 이 병원은 수저를 주지 않는겁니다
배식차로 배식하는 아줌마에게 수저를 달랬더니 그것은 우리 책임이 아니라기
뭐지 " 젓가락에 눈이라도 찔리는 사고라도 ...."
인포가서 간호사에게 말했더니 그것을 여기서 찾는게 아니라고하며
밑에 편의에 가서 플라스틱 수저를 사서 쓰라더군요
어이 상실이었죠
입원 수속 할때 그 비슷한 얘기도 못들었는데 말입니다
여기가 무슨 지옥이냐고 맛있는 음식을 잔뜩 차려놓고
수저는 1미터가 넘는 것을 준다더니 ...
여긴 아예 주려고 생각도 안하니...
말이되는 소리하시라고 애시당초 그런 말이 있었음 수저 그거 얼마한다고 집에서
가져오지 않겠느냐고 따지고 들었더니
그제서야 안 쪽에 들어가더니 수저를 한벌 주는게 아니겠어요
내원 참! 세상에 이런것 가지고도 언성질을 해야하는지...
주치비도 입원하는 날만 무료고 그 다음부터는 특혜나 할인 하나 없이 다 받는다기에
입원은 어제였지만 오늘이 수술인데 당연히 장시간 주차 해야하며 이 것은 충분히
혜택을 받아야하지 않는냐고 하니 주차는 외주업체니 거기서 해결하라는겁니다
최종엔 복지카드까지 내밀도 외면하더군요
주차관리인한테 같은 얘기를 하니 저희도 고용된 사람이라 그렇게 한다더군요
더 따지고들고 시끄러워 질 것 같은 분위기를 알아차렸는지
오늘은 8.000원 주차비를 무료로하겠다더군요
장애인 전용주차 자리는 한 칸을 만들어 놓고는 그렇게 장사를 하더군요
이 나라에 먹고사는 모든 일들은 고객의 니드만이 아니라 고객의 감동시킬 감성은 물론
그것을 마이크로 마케팅으로 더 세밀하고 디테일하게 분석 연구해도
일과 사업이 어찌될지 모른다는 세상이라는데
수저하나로 마음이 상한다면 그 병원의 평판은 어찌 되련지 ....
무슨 코매디도 아니고 수저를 없애므로 엉뚱한 역발상의
노이즈마케팅이라도 연구 중인지 알수가 없더군요
이것은 과장도 지은 얘기도 아니며 현재 대구 삼일병원에서 벌지고 있는 사실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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