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소나기로 다시 생기를 찾는 옥상텃밭이 ....

캠핑·낚캠·여행

by 포스트 베짱이 2015. 8. 8. 08:57

5시에 옥상텃밭을 올라가 고추 토마토 오늘 즙를 만들 쇠비름을 따서 내려와 우선

즙부터 한 잔 만들어 마시고 컴퓨터 앞에 앉았어요

고추가 붉게 익어가는걸 보아 여름이 깊을 만큼 깊었다는 것인데

그럼 곧 가을이겠지요

인류는 진화 과정에 추위에 대한 두려움 걱정으로 살았을 것인데

현대는 그 반대가 되었어요

오히려 추위보다는 더위가 더 무서운 대상이 된것 같아요

하긴 우린 빙하기를 겪어보지못해서 그런 생각을 하는지도 모르지만도...,

가지는 너무 농사가 잘되어 원없이 먹고 있는....

여름 채소는 확실히 열무밖에 키울게 없는 다른것은 녹아버리는데 말이죠

열무 물김치로 더위에 지친 입맛을 유지하고 있는...

부추

말라버린 오이 넝클이랍니다

오이 농사는 실패를했어요

흰잎가루병으로...

어제 다행히 짧은 소나기가 내려 오늘은 많이 시원하게 느껴지나 너무 일찍 옥상에 올라와서

그런지도 모르겠어요

라디오에서 대구 날씨가 대단한 것이 아니라

대구사람들이 대단하다더군요

인도나 사막도 밤엔 기온이 많이 내려 간다던데

대구는 주야로 사람을 잡으니 정말로 대구사람이 대단한것이

맞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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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베짱이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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