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냥 멍때기만해도 행복해지는
아침 하늘...
내 언제 저 하늘을 무심히 보면
행복에 벅차 본 적이 있었던가
눈이 시리게 푸르다는 말이 틀리지 않은...
저만 느끼는 하늘인가요?!
긴 연휴 마지막 날 옥상 텃밭에서
느끼는 행복이었어요
연화도를 갔다오니
농장물도 주인을 닮았나요
봄 채소보도 더 푸르청청한 것 같은 ....
아마도 그것은 계절이 주는 느낌 일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분명 다 같이 푸른데 가을채소랑 봄채소가 다른...
케일은 봄에 한번 심으면
거의 초겨울까지 먹을 수 있는 슈퍼푸드지요
갈무우도 풍작인...
부추 한번 채취가 가능...
전에 마씨로 밥하는 것을 올린 적이 있지요
이번엔 좀 적지만 이 만큼을 땄어요
작지만 밥 할때 넣어 먹는...
가을 상추는 문걸어 잠궈놓고 먹는다는
귀한 상추지요
오늘 수확물이랍니다
평상심으로 돌아오는 계기도 될 겸해서
오늘 아침은 옥상에서 얻은 수확물로
베짱이의 소박한 아침상을 지은...
자영업자 소기업 하시는 분들은 긴연휴가
죽을 맛이겠지만
직장인들은 아마도 신도 허락한 연휴가 아닐까요
바삐 살았던 사람은 긴 휴가가 주어져도
나중엔 죄책감에 빠지지요
내가 이렇게 놀아도 되냐고...
세상이 다노는데는
죄책감이 있을 수가 없지요
브레이크 없는 전차처럼 앞보고 달리던 우리가
건국 이래 가장 길게 쉬어본 것 같습니다
........
즐건 연휴 마지막날 되세요
베짱이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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