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의 도시 화전민 베짱이인들 조바심이 없으랴 ....

 

 

입동를 이틀 앞두고 있는

도시화전민 베짱이의 마음도

조바심 이는....

 

 

무우 농사도 조금은 더 배워야 하는 밭을

돋아야했고 간격을 조금 더 둬야하는...

 

 

늦가을 농심은 언제나

조급하지요

고양이 손이라도 빌려야겠다는

속담도 있고 보면

농사는 철인...

 

 

 

배추는 조금 늦게 심어서

아직 알이 덜찼는데

뭐 김장하는 데는 별 문제가 되지 않는

파는 것은 문제가 되지만...

 

 

11월에도 아직도 먹거리를

얻고 있으니 텃밭이 주는

즐거움은 돈으로 환산하기 어려운...

 

 

봄에 달래를 조금 많이 샀는데

혼자서 먹기에는 많아

밭에 꽂았더니

싹이 나 베었어요

뿌리는 그냥 둬야 내년봄에

달래를 깰 수가 있는...

 

 

 

부추무침 양념 빼고는

옥상 텃밭에서 수확해 얻은 것으로

일요일 아침상을 차렸어요

 

 

 

소박하고 가벼운 아침상이지요

고기 대신 무우국을 끓여

맛있게 먹은 ...

이 가을 얼마남지 않았어요

바쁘시더라도하늘이라도 한번 보세요~~

 

즐건 주말 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