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산도 여행 중 제승당 입구에
우연히 꽃을 발견했는데
그 꽃이 결코 이쁘고 화려해서 아니었어요.
이름이 너무 재미있어
베짱이의 호기심이 발동한 것이지요.
뭐야 댕강나무꽃이라니
이것은 분명 외래꽃이
아니다고 생각했어요.
그것도 제승당 입구에 말입니다.
나라의 명운이 풍전등화 같은
처지에 군율이 엄히하기 위해
이순신 장군이 작전 지휘소
수루에 입구에 심었나 싶었는...
지금 생각하면 무슨 개그 같은 생각이었어요.
나중에 알아보니 우리나라 꽃이 맞으며
개량되었다는...
알고보니 여기저기 많이 심어져 있는...
놀라운 건 여태껏 백일 가는
꽃은 백일홍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살았어요.
백일이라 해봐야
석달 열흘 남짓이지요.
글쎄 반년을 피고 지고하는 꽃이
있다는데 놀랐어요.
댕강나무꽃은 6월에 피기 시작해서
11월까지 도시는 보니 12월까지도 피더군요.
그래서 이번 봄에 팔공산 화훼단지에 가서
세 그루를 샀어는 어머니 한 개 드리고
두 개를 회분에 심어 한 개는 옥상에
한개는 창틀에 두었어요.
두개 다 꽃이 피기 사작했는...
반년 이상 꽃을 보고 싶은
분들은 댕강나무꽃을 권합니다.
향도 아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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