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의 세상 경주 ...저 때만해도 건강하신 엄마였는데... (World of cherry blossoms Gyongju... Even then a healthy mom.... )
천년의 고도 경주가 그렇게 좋은 줄은 몰랐어요
나이 탓인지 날씨 탓인지 모르겠으나
너무너무 좋았어요
전에 한번 다른 곳을 들렀다 경주를 경류했는데
느낌이 전과는사뭇 달라
꼭 봄에 벚꽃이 필때면
필히 와야지 했는데,,,
이번에 금요일에 출발한 것이 적요했지요
톰크루즈 주연 "사무라이" 영화에서
"완벽한 벚꽃을 보는 것은 인생을 허비하지 않았다"는...
2016년 올봄은 허비 되지 않을 것 같은...
이곳은 불국사 주차장 앞인데 참 이런 곳이
있다니 말입니다
벚꽃길은 어디든지 그냥 지나쳐야 하는데
꽃그늘 아래서 노모와 단둘이서 오손도손 얘기하며
유유자적 할수 있는 곳이더군요
경주에 가치를 깊이 있게 알게 되었지요
노모를 모시고 야앵(夜桜)을 해 본것으로도 행복한 날었는데...
시간이 나서 노부모를 보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내서 노부모를 보아야하지요
그러다가 부모님은 떠나고 만다는 데...
대구에서 멀지않은 곳에 경주가 있다는
지리적 잇점도 있지만 어디든지 떠나본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지요
"진정한 여행은 현실과 맞닿아 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길을
설레게 만드는 일 그것이 여행이다"
이 때만해도 함께 꽃놀이도 하셨는데
이제는 불가능한 엄마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파요.
3년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말입니다.
Even at this time, I had a flower play together,
and now I think it's impossible to hurt
my heart.
only three years later.
오늘 건강검진 하려 공단에 갔다보니
아 ! 이제 봄이구나 싶어 다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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