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암을 오르는데는 좀 힘겨웠지만 그 끝은 대단했어요.
왜 남해에 가면 보리암을 가보라했는지 알 것 같았지요.
사월 초파일 얼마 남지 않아서 차는 장사진이요 .
사람은 인산인해였는데 그것이 고생스럽다고 중도 그만뒀더라면
이런 느낌 감동을 얻지 못했겠지요.
이 암에서 상주해변을 내려다보는 백미중 백미지요.
절경도 절경이거니와 전국에서 그렇게 사람이 많이 찾는 이유는
기도발이 좋다나요.
수긍이 갔어요. 벌써 느낌부터 좋으니
기도발이 좋게 느껴지겠지요.
보리암에서 내려오니 해무가 요귀 같이 내리 갈리는데
이런 일 난생 처음이라 불길한 마음도
들더군요.
미조에 들러 멸치회로 소주 일잔으로 보리암에서 지친
몸을 보양했는데.....
미조에 있는 공주식당인데 이 곳도 뭐 tv에 나왔다고
자랑하 듯 붙었던데 요즘 tv에 나온 식당들이
뒷거래로 방영되었다는 기사가 있어
믿을 건 못 되어도 남해 친구가 알려줘서 갔는데
맛 있었어요.
이 세상에 가장 믿을 수 잇는 음식은 엄마가 만든 음식이거나
아님 자신이 만든 음식이겠지요.
낙서를 하고 싶어도 더 이상자리가 없어....
해무가 모든 것을 삼킬 것 같이 점영하는 모습이 사진이 덜 실감되게 나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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