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비가 왔어요 옥상텃밭에는 식물들의 속삭임으로...

 

 

간밤에 내렸던 비로 식물이 많이 건강하게 회복되었어요

 

 

 

 

도시가 외로운게 아니더군요

어제 다른 벗이 찾아들었어요

저녁에  올라가보니

구밀(求蜜)하려 든  벌과 나비는 찾아들어도

이런 친구들도 찾아오는 줄은 정말 몰랐어요

도시 환경이 상당히 깨끗하다는 얘기죠

여름이 깊었으니 가을 준비를 하라는...

 

속담에 "새소리를 듣고 싶거든 나무를 심어라 "는 ...

미국에사시는 미로 친구님 좋아하시는 도라지 꽃이 드디어 오늘 피었어요

 

 

 

 

 

오늘은 고구마 줄기로 요리를 해보았어요

껍질을 벗기지 않고 요리를 했어요

찜기에 살짝 쪄서 볶았는데 먹을만 하더군요

껍질 벗긴 고구마 줄기는 많이들 드셔보셨을 겁니다

 그건 시장에서 사온 것이니 아깝지 않아서 그렇고

옥상에서 키우면 껍질하나도 버리지 못하지요

직접키우니 안전성도 검증된 거시기도하지만 애착이 크니 소중히 생각하게 되지요

고구마잎도 버리지 마사기 바랍니다

반정도 설어 후라이펜에 볶아도 먹을만 해요

독특한 향이 있는 것은 아니나 씹으면 좀 녹말이 들어 있는 식감을 얻을 수가 있어요

           어제 tv에보니 아파트 옥상 농사에서 수박까지 키우는데

없는게 없더라고요

주민들 교류도 활발하고 생각도 마음도 몸도 건강해져 보이더군요

일거삼득

꿩잡고 알 먹고 털뽑아 부채질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