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6년 만에 합주 ....
다대포 사는 데이비드 공을 만나 맥도생태공원에서 합주...
목요일이라 상춘객이 얼마 없어
버스킹 맛은 좀 떨어져도
주목적 여행이라 뭐 그런대로 좋았던...
다대포에서 합주 한 지가 6년이나 되었다니
참 세월이 화살이지요
세월은 흘러가는게 아니라 쌓여 간다는 말도
있으니 이제 합주도 두번이나 쌓여지는...
연두빛 봄바람이 넘실대는 맥도생태공원에서
밤늦도록 노래 부르며 얘기하며 있고 싶지만
갈 길이 먼지라...
데이비드공과 헤어지고
곧바로 삼천포 여객 터미널 go
도선에 차를 네대 밖에 싣지 못한다니
여태껏 섬 여행 중 이렇게 작은 배는
처음이었어요
배가 작다는 것은 섬도 작다는 것이겠지요
의문이 생기는 것이 관광섬으로
많이 알려졌다는데 상대적으로
배가 너무 작다는...
나올 때 알게 된 정보인데
차가 많으면 한번 정도
더 운항한다는군요
그래도 네대를 더운반하는 것이지요
작은 섬의 융통성...
하여튼 기대가 되는 섬이었어요
신수도를 도착해 보니 부두를 경계로한
언덕바지에 집들 옹망졸망하게 붙어 있는
좀 인상 적이었어요
날이 흐려 빨리 어두워지니
여행자의 마음은 조급한...
사이트 잡는게 우선 인지라
대충 돌아보던 중
대구마을 조그만
캠핑장에 짐을 푼...
대구에서 대구마을 온 것이지요
그래서 대구 사람들이 많이 오나 싶은 ㅋㅋ
나중에 주민에게 들은 얘기로는 대구 사람들이
많이 온다는더군요
다음 날 아침 캠핑장 뒷편 대구마을
몽돌해변에서 해가 뜨는...
대구마을 부두에서 약40미터 남짓 되려나
옹벽을 쌓았는데 그것을 쌓지 않았음
보더 더 예쁜고 고즈넉한 마을일 것 같았어요
태풍 매미로 몽돌 해변 쪽 파도가
작은 부두가 있는 대구마을을
쓸어가바린 일이 있어
몽돌해변 전체를 방벽을 만든...
이제는 섬마다 파도가
마을을 덥칠 가능성이 있는 곳은
거의 방벽을 설치를 했거나
하는 경우가 대다수더군요
섬 해변의 조망을 망치는
안타까운 일이나
섬 주민들의 안전이 우선이니...
왜 신수도인가? 당연히 궁금하지요
부두 근처 상수도 공사 완공 표지석을 보니
新樹島로 표기 되어 있어
싱그러운 나무들이 넘실대는 것 같지도 않았고
다른데서 볼 수 없는 새로운 나무가 있는 것도
아니더군요
여행을 마치고 인터넷을 찾아보니
新樹島로도 썼고 심수도(深水島)에서
신수도로 변화된 지명이라는 설에 글도
있어 베짱이는 심수도가 맞겠다 싶어요
이곳을 보니 물이 맑고 깊더라고요
문의처:(010 9076 8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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