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한 섬에 아마도 백미를 꼽으라면 추섬이겠지요
그믐날엔 모세의 기적이 있어 바닷길이 열리는데
그때는 걸어서 추섬에 들어 갈수가 있는...
추섬을 건너가는 곳이 민박집 사유지라
함부로 들어 갈수 가 없는...
제가 가니 여사장님이 계시던데
이곳을 가꾸고 하느라 세월을 많이
보냈다더군요
이제는 나이가 있어 힘이 부친다는..
물이 빠지는 날이 아니라 추섬을 건너지는 못했고
그냥 강 건너 풍경 보는 정도로 마무리...
원래는 추섬조차도 사유도였다는군요
얼마전에 사천시에서 매입 지금은 동백나무를 심는다는...
잘 아시겠지만 소나무 재선충이 이곳도 할퀴간...
추섬도 일부 소나무가 고사되고 있더군요
이미 섬 곳곳이 피해가 심하더군요
사천시에서 매입해 공원을 조성 할 모양이던데...
이 모든 얘기는 추섬민박집
여사장님을 통해 알게 정보입니다
가니까 고사리를 삶아 너는 중이었는데
참 그 풍경도 오랜만에 보는
어렸을 때 엄마가 고사리를
꺾어 삶아 말리는 풍경을 이곳에서 보는...
태풍 매미에 피해가 몽돌해변이 있는
대구마을과
이곳도 마찬가지였다는...
아름다운 자신만의 소왕국을 만들고 나이에 힘이 들어
더 이상 경영하시기 힘에 부친다는 얘기에
세월 앞에 장사가 없는...
섬 순환도로에서 가파르게 내려 가야
민박집 있어 지나치기 쉬운 곳인데
그래서 더 소중 곳인지...
호수 같은 바다를 혼자 쓰며 가끔 바다가 열리면
섬에서 섬을 건너는 신비하고도
재밌는 일상을 곁에 두고 사는 사람은 분명
전생에 좋은 일을 많이 했을 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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