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여행기 (2)고뇌하는 청춘들이여 청춘의 호수 춘천을 가보시라 ...

 

 

 

 

 

고요함은 많은 질문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많은 답을 준다

 

아마도 춘천이라는

도시가 그런 듯한...

 

 

춘천을 이제서야 와보다니 ...

 

 

 

 

 

 

 

다음날부터 춘천을 여행하고

소양호 청평사를 갔어요

내륙에 배를 타고 여행하는 경우는

드문일이지요

 

 

 

베짱이가 내륙에 좀 약해요

소양강 처녀가 이곳인 줄 몰랐어요

 

 

 

 

 

 

 

 

춘천 마라톤 경기 코스를

차로 주행

춘천 마라톤은 만산홍엽의 계절적으로도 백미...

 

 

 

 

 

 

 

 

 

오후 4경 소양호 청평사를 배를 타고 들어 갔는...

 

 

배 티켓을 끊으며 도착해서

청평사는 얼마나 시간 소요가 되냐고 물어보니

2~3분 거리라더군요

 

 

 

 

 

 

호수에 배를 타기는 처음인 듯해요

섬은 늘 여행을 하니

배를 타지만 ...

 

 

 

내륙 호수 배를 타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소양호의 단풍은 절정이었어요

더우기 해거름에서 보는

단풍은 뭐라 형용 할수 없는....

 

 

 

 

 

 

막상 도착하니 청평사는

좀 먼 듯했어요

선착장에서 700m 이상 산길 ....

 

 

짐소 보고 난 여기서 풍광이나 즐기고

있을 테니 청평사를 댕겨오시라 했더니

그도 뭐 그냥 술이나 한 잔하며

편히 앉아 소양호 단풍을 즐기고

싶다나요

아뿔싸

이이도 다리 떨리는 여행은 안하는

가슴 떨리는 여행을 하는구나

싶은...

 

 

동동주에 국수를 시켰는...

 

 

 

 

 

동동주 맛 한번 기가찼어요

 

 

늦가을 해는 노루꼬리만큼 짧아

객인의 마음은  조급할 법도 한데

불타오르는 가을 호수 묻혀버린...

 

해거름에  추강(秋江) 무연히 앉아보면  

누구나 사색한이며 누구나 시인이 되는...

 

 

 

 

 

나갈 배시간이 다가오자 그 배를 타기 위해

장사진을 이루는데...

 

 

짧은 춘천 여행 그리고 청평사

외국 어느 연구 논문에서 

 유명인과 함께하는 것보다

친한 사람과 함께하며 떠들고 노는것이

훨씬 행복지수가 높다고 해요

 

 

고민에 빠진 청춘은

춘천을 가시고

 

욱일하는 청춘은  동해 정동진을 가시길 ...

 

여행은 다리 떨리게하는 것이 아니고

가슴 떨리게 하는 여행이어야 한다

 

비록 청평사는 가보지 않았지만

 

 호반의 도시 춘천을갔다는 것에

가슴 떨리는 여행이었으며 

 행운이었어요

 

아쉬움을 남겨둬야 다음에 다시 가게 되는...

 

베짱이 춘천 여행기를 마칩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