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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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인간

한주 한책방

by 포스트 베짱이 2017. 11. 2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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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제의  잃어버린 20년의 고통을

편의점이라는 한 단면을 통해

투영시켜

보여주고 있는 소설이다

한때 잘 나가던 아르엔티나 관광대국 그리스

산유국 베니수엘라

그리고 한국 이들 나라 모두가 국가 부도라는

초유의 사태가 나고 말았다

우리는 금 모으기 운동을 펼쳐

3년8개월만에 IMF에 빌린  돈

조기상환 해 IMF를 졸업했다

 

당시 임창열 경제부총리는

 

IMF조기 졸업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다

국민들이 너무 빨리 고통과 교훈을 잊어 버린 측면이 있다

 

또한 조기 졸업 때문에 정부가 추진하던 규제혁파

노동개혁이 제대로 되지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 덕분에 그나마 내성을 가지게 한 것도

부인하지 못한다 

 모든 정권이 개혁 혁파를 말하지만

개혁을 못하는 걸 보면 ...

 

당시 IMF 총재는 위장된 축복이라고 평가 했다니

우리는 작은 성공에 빠져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일본은 잃어버린 20년 동안

국가가 부도가 나지도 않았고

지금은 긴 터널을 빠져나왔다

그 기저에는 일본인들의 저축과 국채를

거의 자국민들이 가지고 있었는 것이다

일본의 젊은이들을 프리터

우리는 잉여인간 등의 신조어 생산 폄하 되는데

곧 취업이 되지 않는데서

기인 되는 말들이다

주인공은 18년 동안이나 편의점 알바로 살아간다

실제 저자가 그랬다

그래서 자서전적 소설에 가깝다

 

무리에 소속 되지 못하면 인간은 간섭받고 강요당하며

최종적으로는 무리에서 추방당한다고 ...

 

알바만하다가 할망구가 되어 

이제는 시집갈 데도 없고

당신 같은 여자는 처녀라도 중고라고

말하는 시라하씨 ...

 

이 얘기를 우리들 삶으로 반추해 본다면 

어쩌면 우리는 앞으로 벌어질 사회적 현상은

더 암울해보인다

 

편의점 인간이 아니라

편의점 무덤이 될까 두렵다

 

주인공(후루쿠라)은 최종엔 편의점을 그만두고

 정규직 면접을 보러 가는  중에

편의점을 들르는데

본인은  

편의점의 의한 인간

 편의점의 위한 인간이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편의점은 심리학에서 말하는

학습된 무기력 이라고 밖에

달리 표현 방법을 찾지 못했다

 

추천 도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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