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구름 가득한 저녁 하늘을 보며 ....

 

 

겨우 고추나 들깨 정도

살아서 버티는 텃밭에

물을 주려고 올가보니

밀운 불우(密雲不雨)

하늘에 구름으 가득하나

비가 오지 않는...

 

 

바람도 비바람 같은 느낌이 있는데

비가오지 않는 ...

유희로 짓는 도시농업이니

망정이지

생업으로 짓는 농사였으면

농심의 애간장을 태우며 가슴이 숯검댕이가

되었겠지요.

 

 

비는 시골뿐이아니라

도시인에게도  절실해 졌어요.

작년엔 이러다가 소나기도 내리고 했지요.

스콜같이 말입니다.

 

마음속 기우제라도 지내얄 일요일

저녁입니다.

레인메이커를  초대해얄 것 같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