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 추적이는 옥상 텃밭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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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 추적이는 옥상 텃밭에서는....

힐빙푸드 앤 더 시티

by 포스트 베짱이 2018. 9. 2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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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삶은 대단한 행복을 추구하는데

있지 않다.

이만하면 됐다고 중지하며 

 절제할 때 삶이

풍성해진다.

 

어쩌면 우리는 동양화의 여백의 미같이

그 자리는 애초부터 채우는 자리가

아닌데도 채우려다 보니

그림을 망치거나  불행을 자초하고 있지는 않는가 싶어요.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은 사업에서 배운것은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아니라

피하는 것이라 했어요.

 

불행 피하기 기술의 저자 도벨리는

세상은 불공평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때

더 나은 삶으로 한 걸음 나아간다고도 했어요. 

 

세상은 불공평하며

인간은

편견과 편향 덩어리라는 사실도

인정하셔야 해요.

 

이익에는  들개떼처럼 달려들었다가도

손해가 된다고 생각하면 물웅덩이에

쇠파리  훑어진 듯이  훑어지는 게

우리 인간이지요.

이합집산(離合集散)만한  적나라한 표현이 없군요.

 

정치적 용어가 짙은 말이지요. 

인간은 곧 정치적 동물이지요.

호모 폴리티쿠스 ....

그 뿐인 줄 아세요.

남이 보고 있으면

자기 체면과 인격을 위해서

만인적인 관용을 베풀 것 같은

거룩한 사람처럼 행동하지요.

그러나 남이 보지 않는다면

얼마나 무시 폄하하며

차별하는 지를 말입니다.

이것은 이미 심리학 테스트에서도

밝혀진 사실이지요.

 

 

추석이 임박하는 데 즐겁지가 않군요.

일이 너무도 조용해서...

 

요즘 사람들은 아예 경제 활동을 안하고

휴업 휴경 상태나 물질에서 해탈하여 동한거라도 들어가는

 절간 같은 느낌마저 드는....

"절간이 망하려면 당나귀만 들어 온다"

속담이 있지요.

 당나귀이라도 들어오는 것은 그나마 나은 ...

 

무인 공산(無人 空山) 같은 ...

하긴 산에는 인간이 없으면

자연은 금새 회복하는...

 

 

어제 마무리하고선 추석에 읽을

책 (본 투 런/생각에 관한 생각 프로젝트)을

두 둰 주문했는 데 도착해서

그나마 기분이 업된...

월성 계곡에 일박 캠핑이나

갔다올까해서요.

 

 

가을비가 잦아서 옥상 텃밭 가을 배추는

살아서 도망갈 것  같이  무럭 성큼

자라는 데

대풍입니다.~~

 

 

매일 궁금해서 올라가 봅니다

가을 배추 크는 것과 책 보는 낙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는 길 밖에는 방법이 없는...

 

 

어려운 추석입니다 .

다들 힘 내시고 이번 추석에는

되는게 없다고 넘치는 안주에

술만 자시지 마시고

꼭 한가위 보름달을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베짱이는 모닥불 피워 놓고

캠핑 중에 한가위 보름달을 보며

문텐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날이 맑기만 한다면  말입니다.

 

 

여하튼 즐건 추석 되시길 바랍니다.

 

베짱이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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