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도 지고 단풍 지고 가을도 지고 그럼 이 해도 지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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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도 지고 단풍 지고 가을도 지고 그럼 이 해도 지는 것이지요.

힐빙 도시부족 스토리

by 포스트 베짱이 2019. 12. 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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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비 내리는 스산한 공원을

마냥 걸었어요.




온통 쓸쓸함 그 자체였어요,



저물어가는 이 계절 앞에

가끔은 차라리 열대나라에 태어날 걸...



그럼 매년 이 같은 우울은 없을 것을...



누구는 그랬어요.

배 부른소리라고 말입니다.



그는 바빠서 우울할 시간이 없다고했어요.



그 비를 맞으면 헤매다 오한들어

 따뜻한 집으로 돌아와서 생각하니

나에겐 골편히 누울자리가 있다는 사실에

감사해야 했어요.




당연한 것은 하나도 없다.

당연 한 것을 늘 감사해야 한다.



언제나 이 사실을 우리는

쉽게 잊어버리지요.



인간은 쉽게 망각해야 살 수가 있다지요.

그렇지 않으면 미쳐버리는..

그래서 신이 인간에게 준 가장 큰 선물이

망각라이지요.



너희가 가질 수 있는 것은 오직 현재 곧 

지금뿐이다.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알아서

마치 전지(全知)하다고들 착각하지요.



비내리는 오늘 같은 날은

어줍잖은 한 인간을 참으로 심박하게 합니다.



애써 벽을 뚫고는 책을 공중부양시켜 봅니다.



그러면 기분이 조금 나아질 것 같아서요.

.....


"우리 사랑 기억하겠네"



지인이 이 노래를 불러 달라기에

저는 모르는 노랜데 악보를 찾는 중입니다.

기다 주세요~~

이 계절에 너무 잘 어울리는 노래더군요.






우리 사랑 기억하겠네.m4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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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랑 기억하겠네.m4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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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랑 기억하겠네.m4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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