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주고도 못 보는 5월의 아침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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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주고도 못 보는 5월의 아침 하늘...

힐빙푸드 앤 더 시티

by 포스트 베짱이 2020. 5. 20.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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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하늘이 이렇듯 찬란했던가  여지껏 5월의 하늘이 눈이 시리도록 푸르른지는 몰랐다.아니다 별 생각없이 살 때는 하늘맑은 줄 몰랐고 조금 알 나이 때는 하늘조차 오몀되어 비가 산성비니 머리가 빠지니하는 얘기가 진실인 줄 알았다.외국인들이 한국인들은 비를 맞으면 마치 무슨 병이라도 걸리느냥 예민하다는 말을 들었다.나 또한 비를  맞아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것도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 불과 5년 가령 되었다. "빗물저수이동식타프"를 개발하면서 빗물을 공부해보니 비가 약산성이며 대기중에  먼지와 땅에 떨어지면 곧바로 알카리성으로 바뀐다는 사실과 산성비라서 비를 맞으면 머리가 뽑힌다는 말도 왜곡 보도 되었다는 사실까지...

 

현대인은 똑똑은 바보라서 잘 속고 잘 선동 당한다.눈이 시리도록 푸르른 하늘을 두고 무슨 비 얘기냐고 하겠지만 이렇게 푸르게 깨끗한 것이 어제 비가 내려 대기가 청소가 되었다.하늘이 옛날로 돌아왔나 싶은  착시현상이 일어날 법도하다.코로나 펜데믹으로 세계 공장 가동이 급격히 줄어들었고 전세계 항공기 운항이 절반으로 줄었으니 하늘이 맑아질 수밖게 없지 않겠는가.

                                           

 

전문가들은 이 코로나 사태가 끝이나면 이제는 또다른 생존이 기다리고 있다. 먹고사는 1차원적 문제가 도래할 것이고 그후 각국은 늪에 빠진 경제를 끌어올리려고 더 환경에 취약한 값싼 에너지를 마구 뗄 것이 자명하니 대기환경을 비롯한 환경은 더 오몀 파괴될 것이라고 한다.

                                                                 

 

맑아진 이 상태를 유지만한다면서야 걱정할게 없지만도...나도 처음은 무슨 소리야 싶었다. 듣고보면 귀에 꽂히는 말이다.코로나 이전이나 이후나 별로 희망적인 추측이 없다.

 

 

시나브로 계절은 5월 말이다.전에 같으면 벌써 여름 걱정이 앞섰다.여전히 조석으로 츕다. 이제 잎들도 연두색에서 녹색으로 변할 때인데 가을도 아닌 하늘이 마치 푸른 물감이라도 뚝뚝 떨어질 것 같은 쪽빛을 볼 때면 지구가 무슨 일이라도  내나 싶다.회광반조 불이 꺼져갈 때 불꽃이 확 붙었다 꺼지는 불길한 전조 같은...

 

코로나 재난으로 하늘은 맑아져 좋지만 다들 앞으로 살길이 막막하다.애시당초 어렵게 살았을 때는 그냥 그러려니하겠지만 우리는 너무 풍요롭 살지 않았던가 혹자는 무슨 괴변이냐고  우리가 언제 풍요롭게 살았냐고 하겠지만 깊이 들어가서 비교해 보면 풍요로운 일상을 부인하지 못한다.

 

다같이 망할 때는 억울할 것도 없다지만  이 사태가 끝이나도 어렵운 사람들은 언제나 취약계층이다.이 번 사태는 비단 취약계층뿐이 아닐 듯 싶다.파도가 지나가면 누가 벌거벗은 줄을 다안다 많은 이가 벌거벗을 것이다.

 

화불단행 불행은 겹쳐서 오는 법이다.베짱이 또한 그 불행을 벗어나지 못했다.전전반측하다 피로감을 떨치지지 못했는 데 일어나 하늘을 볼 때면 세상에 어찌 이렇게 푸른 하늘이라고 감탄했다. 불행이 준 하늘이다.다들 자주 봐두시길 ...다시는 이런 하늘을 보지 못하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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