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 여행기

오늘 대구 날씨가 33도나 된다는군요 호박 수확이 머잖은... 대추 토마토는 열과 현상이 드물어 모종도 비싸요 참나물... 더덕밭 방풍... 여수 돌산 대교를 넘으면 갓 냄새가 코를 찌르는데 갓 김치도 좋지만 쌈으로 먹으면 알싸하고 코를 찌르는 매운맛이 먹을 만 하지요 적상추는 언제 찍..

힐빙푸드 앤 더 시티 2016. 5. 30. 07:54

나물의 왕 참나물도 머잖아 맛볼수 있을 것 같아요 텃밭 배수구에는 늘 물기가 남지요 텃밭에 물이 땅으로 스며들고 그것이 종국엔 배수구로 흘러 내리게 되는데 2cm 정도 높이 각목을 횡으로 데서 흙과 물을 막으니 자연히 미니 보(湺)가 형성되지요 아! 이곳은 수경식물을 심어야겠다고 ..

힐빙푸드 앤 더 시티 2016. 5. 29. 12:30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잡초와의 싸움이 시작 되었어요 생업 농사를 짓는 아낙네는 잡초를 뽑고 뒤돌아 보면 잡초가 자라 있다는 말이 있듯이 지금부터는 여하튼 잡초와의 전쟁입니다 지금 잡초 제거를 해두어야 여름엔 덜 고생하는... 작은 농사지만 잡초를 뽑을 땐 아무런 생각이 없이 ..

힐빙푸드 앤 더 시티 2016. 5. 28. 10:04

그저께 지인와서 채소를 모두 추려 내고나니 텃밭 정원사가 온 듯한... 정원사가 아닌 전원사(田園師)아님 포전사(圃田師)라 해얄 것 같아요 미래는 그런 직업이 생길 것도 같은 도시농업의 "포전풀로리스트" 필요할 것 같네요 너무 빨리 가나요 모르지요 미래는 이미 와 있는지도 우리만 ..

힐빙푸드 앤 더 시티 2016. 5. 25. 09:10

채소 이야기 1 정성은 마음 넉넉한 이웃집 옥상 텃밭서 만난 녀석들 상치 배추 씀바귀 갓나물 케일 더덕.... 한 달 전 속살 흙덩어리들이 한여름 쉼 없이 키 자랑하듯 솟아 오른 분수 마냥 들쑥 달쑥 춤을 춘다 서로 밀어 내기라도 하듯 빼꼼히 고개를 내밀다가 옆으로 몸집을 불리는 녀석..

힐빙 도시부족 스토리 2016. 5. 23. 12:51

어제 쌈채소와 돌나물을 깨끗이 씻고 쌈장을 만들어 어머니가 입원한 병원을 가서는 같은 병동 환우들과 맛있게 드시는 걸 보고 왔었는데... 상당히 많이 가져갔는데 그것이 9명 양이더군요 내일 비가 온다니 오늘 지인을 불러 상추를 추려얄 것 같은... 양배추는 곧 알이 밸 것 같아요 박..

힐빙푸드 앤 더 시티 2016. 5. 23. 08:23

6시에 일어나 올라가 는 옥상텃밭 이제부터는 사소한 즐거움과 보람이 있는.. 스스로 키우는 식물을 보는 재미로 자연히 일찍 일어나게 되지요 요즘은 반려식물 원예치료 같은 신조어가 새롭게 들리지는 않아요 이런 말들이 나오기 전부터 도시농업의 정신적 가치를 체득하고 있었으니 ...

힐빙푸드 앤 더 시티 2016. 5. 17. 08:02

비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식물을 키워보면 절실히 느낍니다 다른 물은 아무리 주어도 비 한번 내리는것보다도 못해요 성장도 놀랍지만 식물의 빛깔과 생동감이 살아 움직이는 듯하는... 토마토도 곧 붉게 익을것 같은 ... 비의 소중함을 알다보니 타프로 빗물을 모으는...

힐빙푸드 앤 더 시티 2016. 5. 16. 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