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남도 섬 여행을 다니면서
한번도 송호님의 가족을 만난적이 없어 미안햇는데
보길도로 가는날 광주를 들러 미안함을 씻어버렸지요.
딸을 키우며 얻는 행복이 느껴지는 것이
베짱이도 부러웠답니다.
여행이라 간단하게 한 잔 했는데 글쎄 bar 에 아가씨 보고
김이 아주 맛있다니까.
본인이 구웠다나요.
하긴 술이야 바로 따룰 수 있지만
김을 맛있게 굽는 것은 시간이 필요하지....
몇개월을 구웠냐니까?
3 개월째래요.
그 정도는 구워야 김 맛을 낼 수가 있지 하곤 하며 너스레를 떨며 술을 마셨지요
재밌는 것은 이 아가씨는 중국어를 공부했다는데
김을 중국말로 뭐라는지를 몰라요 ㅡ모를 수도 있지만ㅡ
가르쳐주었답니다.
" 하이타이 "라고 말입니다.ㅎㅎㅎㅎㅎ
우리말로도 해태(海苔)라고하지요.
취업 준비 중이라는데 김 잘 굽는 것이 무슨 스펙이
되겠냐마는 평생을 살아가는데는 도움이
크리라 여겨지는군요
베짱이도 직접 살림을 산지가 10년을 넘고보면 김 굽는 것도 결코 쉽지 않다는 거지요
가공 김을 사 먹을 수도 있지만
구운 김만 하랴.....
참 !! 웃기지요 왠 김 ㅋㅋㅋㅋㅋ
진리는 간결하지요 . 세상 그냥 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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