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가대교는 다좋은데 톻행로가 비싸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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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엔 고기가 잡힐려나... |
통영에 도착해서 사량도 배편을 알아보니
차를 싣고가는 배는 도선면 가오치라서 정보의오차로
시간을 좀 허비했지요.
넘어진 김에 쉬어가자는 속담도 있어
원조 충무김밥을 줄을 서가며 기다린 끝에
어렵게 자리를 잡아 맛을 보았어요.
참 ! 일본 생각이 나더군요.
일본 삼대 라면을 맛보는데 이와 비슷했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저마다 원조라고 간판이 있었는데 유독 이 집만
장사진이었어요.
가격이 1인분에 4500원이니 비쌌지만
고장특식이고 원조라니 불만지수를 낮출 수밖에요.
자리가 없어아가씨가 둘 앉은 자리에 합석했는데
음식이 좀 짜서 옆에 아가씨에게
맛이 어떠냐고 물어보았지요.
두 아가씨는 좋다던군.
그래서 말을 트게 되었고 거기다 대구에서 왔다기에
베짱이 카페 엽서도 주며 카페에 놀러오라고 했지요.
우린 섬으로 가는 중이며 섬 여행정보는 도움이 될것이니 연락하라고
도산면으로 갔답니다.
참 ! 음식이 짜다는 것은 인공조미료를 덜 넣어 진미를 살린 것인지는
모르겠군요. 대구에서 먹어본 충무김밥에 나온 오징어
무침은 부드러웠으니 원조랑 달랐던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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