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소원은 통일이 아니라 취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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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소원은 통일이 아니라 취직이다

글로벌 오디세이

by 포스트 베짱이 2014. 6. 2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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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시내 바에 가서 맥주 한잔 마시는게 베짱의

일상 중에 하나지요

20대 바텐과 대화를 나눴는데

얘기인즉은 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은핸 취직이 가능한데도

미래에 더 좋은 대우를 받기위해서 대학을 갔고

지금으로선 금융기관에 취업 보장도 할수 없고 후회가 된다고 했어요

스펙이니 자격증이 물경 13개나 된다고 ...

후회와 푸념조로 시작된 얘기가 주객전도가 되어버렸지요

자신의 아내보다도 더 얘기를 잘들어 주는 대한민국 버텐더인데 말입니다

손님인 내가 바텐이 되어버린 것이지요

나는 그런걸 개이치 않는 사람이지요

그러면서 이 아가씨에 말이 쇼킹 아니 인펙트했어요

자신은 열심히 공부해서 자격증을 땄느데 그녀의 친구의 말이 걸작이더군요 "뭐하러 고생하며 애써 자격증을 13개씩을 따느냐고

그 돈있으면 차라리 얼굴이나 고치지 "라고 했다는 겁니다

그 소리에 본인도 후회가 없지도 않다나요

얼굴을 성형할 만큼 추하지도 않는데 말이다

베짱이는 사뭇 그 말이 머리에 남더군요

하긴 정말 외모가 추한 사람의 심정을 절절하게 이해하지는 못합니다만

형식을 중요시하는 우리의 습속이다고나 하나 내용 없는 형식이 있는가요?

한자 표기에도 우리는 의식주(衣食住) 표현을 하고 중국은 (食衣住) 일본은 주(住) 앞에 온다고 하니

의(衣)는 곧 옷인데 형식이 우선한다는 말이지요

껍데기가 가장  중요하다는 말이지요

그 덕분에 그 것이 전체를 보아 득인지는 모르겠으나  성형, 화장품 계통은 최고로 인정받는 듯도 합니다

그것이 형식이든 빨리 빨리의 폐단이든  우리는 이미 체화되어 버렸는지도 모르지요

우리 사회에 페러다임이라면 쉽게 바꾸기 힘들것이고 우선 자각부터 하고 인정하며

작음 움직임으로 바꿔가야하지 않을지 .....

내마당 잘 쓰면 세상은 자연 좋아질 일이니

조심스럽게 졸필로 피력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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