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이 나를 위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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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이 나를 위로한다

한주 한책방

by 포스트 베짱이 2014. 6. 2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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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온라인 서점 마이페이지 보관함 찾으니2011년 11월경 읽은 것으로 나왔다

시간도  꽤나 됐다 주위에 몇몇 사람들에게 선물로도 주다 보니 정작 나의 서재엔 없다

제목이 제대로 기억나지 않아 온라인 서점 거래장까지 뒤졌다

저자는 독일 뮌헨에서 태어났다

모험을 즐기는부모님 덕분에 일찌기 여행에 눈 떴다

청소년기에 대부분 여행 모험으로 보냈다

만학도인 저자는 마흔살에 뮌헨 대학을입학해 심리학과 동양철학을 공부했다

20년넘게 프리랜서기자 및 심리상담가로 일 했으며

현재는 산을 오르며 집필 중이라고 한다 

국내에 번역된 책은 단 한권 (똑똑한 여자는 감성으로 성공한다)이 출간 되어 있다

이 책은 머리 아프지가 않다

인생이 행복하려면 마음을 비우라 뭐 그 딴 얘가 아니다

말은 쉽다 마음을 어쩌면 비울 수 있는지ㅡ수많은 불가능한 말들이 있다 ㅡ  마음에 기생하고있는 욕망은 마치 인류의 장기에 수십만이나 함께 내몸에서

공생했던 기생충과도  같다

그런 기생충은 살아가는데 별 문제가 없다고 한다

최근 다른 생물로 통해 들어온 기생충이 우리를 위협한다

오래 함께 했던 기생충은 신체의 내성과 저항력이 있어 문제시되지 않는다고 한다

얘기가 좀 더티해졌다

예컨데 욕망은 배제하거나 없앨 것이 아니라 죽을 때까지 잘 관리하며 함께 가야하는 대상이 아닐까?

욕망이 없다 그것은 죽은 자다 아님 현재 의식이 없는 놔사상태이거나...

인간이 욕망 없이 살 수 있는가?

곰곰이 생각해보면 모든것은 욕구 욕망에서 시작된다

끊임없이 비워라고만하니 참! 제대로 채웠어야 비울게 아닌가?

 

채우는 길과 어떻게 채울것인가 부터 배워야하지는 않을지 그러면 비우는 길은 스스로 알게 되지는 않을지

왜! 삶은 누구든 그냥 살게 놓아두질 않는다 것이다

텍스트로 돌아가서

 

저자는" 혼자라서 외로운게 아니라  혼자 이지 못해 외롭다 "고 했다

이 책은 외롭고 싶다 외떨어진 섬에 가고 싶다라고 하는 사람들을 위한 글이다

이 밤을 어쩔까 하는 외로워 몸부림치는 외톨이적 외로움이아니라

외로움을 고독으로 승화 시킬 준비가 되어 있는 당신 

이전보다 더 많은 시간을 자신을 위해 투자하겠다고 다짐하는 당신

고독의 섬으로 갈수있을 만큼의 성숙한 당신을 위한 지침서 같은 글이다

"제대로 채워야 비울수 있다 " 베짱이는 강조하고 싶다

현대인은 혼자서만 누릴수 있는 이런 기쁨을 상실해버렸다

우리는 끊임없이 무리 짓는다

위험해서가 아니다 협심이 필요해서도 아니다 외롭기 때문이다

옛날엔 방랑을 지극히 당연한 인생의 과정으로 생각했다

유럽귀족들의 아이들은  성인이되면 그런식으로 길을 떠나게했다

신학자 (폴 틸리히)

외로움이란" 혼자 있는 고통을 표현하는 말이고

고독이란 혼자 있는 즐거움을 표현하는 말이다"라고 말했다

반나절이면 대충 볼수 있는 책이라 가볍게 생각하지 않으며 지나치게 깊게 생각하지도 않는다

고독의 방랑은 꼭 여행을 떠나고 섬을 가얄 할 준비된 당신이 아니라

도시 정글에서도 충분히 준비할수 있다

외로운 당신이 아닌 고독한 당신으로말이다

이런 자의식적이고 사유적인 글과 책만 얘기하면 인류의 이기적 문명이니 삭막한 도시를 빗대려한다

도시가 어때서?

인류는 이미 80%이상이 도시에 산다

인류가 도시를 만든것이 5,000년이 넘었다

도시가 있기에 캠핑이 즐겁다 도시가 있기에 여행 또한 더 즐겁다 도시가 있기에 방랑의 사유(思惟)가 깊다

전세계 여행객의 대부분이 도시 여행이다

도시가 외로움을 만들었다 모를 소릴 그런 이는 도시가 없었으면 외로워 죽었을 것이다

베짱이는 도시를 사랑한다 섬도 사랑한다 그리고 고독도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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