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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 한책방

by 포스트 베짱이 2014. 7. 20.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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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구매 노우트를 보니 이 책 또한 2008년도이니 6년이 넘었다

다시 거슬러와서 찾아보니 2012년도에 재구매가 있었던걸로 보아 누구에게 책 선물을 한 것이다

대형 서점에서는 여름 휴가 시즌만 되면 읽고 싶은 희망 도서라면 선정한다

휴가나 여행 중에는 가벼운 책이 좋다 가볍다는 것은 책도 가볍고 내용도 가벼운 ...

베짱이도 섬 여행다니며 언제든지 3권 정도의  책을 챙겨 다녔는데  그건 다 짐일 뿐이었다

서서하는 독서를 여행이라면 이미 독서를 하고 있으니 그것은 사족이다    막상 볼 틈도 없다

하긴 소장하면 언젠가는 보게 된다고 했으니 덕분에 책을 사는것도 ....

 

그래서 언제나  운전석의자 뒷편  포켓에 꽂혀 있는 책을 보고 또 보곤 한다  

그렇게 여행다니며 무료할 때 읽은게  6년이나 되었다

두고두고 끊임없이 보아야 하고 보아야 할것 같은  고전이나 무슨 경전처럼 말이다 

피천득의 "인연"이라면 혹자는 웃을 수도 있다

휴가 때 뭐 혼자 몸이거나 시체말로 방콕이라도 한다면 좀 깊이있는 책도 좋으나

베짱이는 가벼운 책을 권하고 싶다

예전 읽었던책도 좋고....

며칠 전에 서류 떼서 귀가하던 중에 라디오에서 "독서간추리"는사이트가 있다 말에 참! 버라이어티한 세상이다

아무리 현대인 바쁘다손 치더라도 읽지 않고 간추린 것을 갖고 지식이니 한다면 그것은 지성인과는 거리가 있는 듯도하다

독서 서평은 어떤책을 사서 읽을까하는  작은 고민을 더는 가이드서이며 다소의 출판사 마케팅도  베이스에 깔려 있다고 본다

책을 많이보는 사람은 의외로 책 제목을 모르는데 독서가 부족한 사람은 제목을 귀신 같이 꿰고 있어 이제 그 의문이 좀 풀렸다

웹 서핑할 인내심만 있다면 상당한 독서가연 할수 있다는 얘기다

기업들마다 면접관들이 피곤하겠다 싶다 그것을 가려내어 적정한 인재를 찾아내려면 말이다

하긴 그것도 수요가 있으니 공급이 있는 법이니 명문대 이력서도  파는 세상이고 보면 ....

 

각설하고

이 책의 저자는 "앤드루 스미스"다 문화계 인사들에 관한 글을  쓴다

한국엔 특별히 번역된 책이 없다 ㅡ내가 볼때까지는ㅡ

나사의 달착륙 프로젝트는 소련과 미국의 체제경쟁과 국사력 경쟁에서 비롯 된다

2차 세계대전이 막바지에 치닫자 150명의 독일 탄도미사일 정예 기술자들과

그들 가족은  서진하는 소련군에게 항복하지 않고 미국에게 항복한다.

좀 더 좋은 나라 좋은 조건을 택하는 것은 어느 나라 사람이나 같은 ...

냉전이 한국전으로 이어졌고 그들은 미육군 탄도 미사일 본부로 이주한다

일반적으로 1969년부터 1972년 이후 미국의 달착륙을 계속한 줄 안다

아니다 예산 문제로 그만 두게 된다

69년에서 72년도까지 여섯 대의 우주선만이 달 표면에 다다랐다

이 책은 살아 있는 달착륙 우주비행사 아홉명을 만나며 취재하는 내용인데 닥닥하고 무미한 기사문이랑은 다르다

 

지상관제소의 어느 누구도 달의 크레이터와 암석 먼지에 대해 알지못했다

그들이 아는거라곤 지금까지 성공적인 시뮬레이션 훈련에서 닐 암스트롱이 착륙을 성공시켰다는 것이다

달표면 9미터지점에 이르렀을 때 암스트롱은 표류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 차렸다 그는 그 이유를 몰랐다

아무것도 할수 없엇다

달표면 6미터 상공에 떠 있었다 죽음의 갈림길이었다  만약 조종할 수 없다면 충돌한다

먼지폭풍을 통과 후 이 높이에서 이글호의 하강 엔진을 끄도록 훈련받았

왜냐면 기술전문가들은 그렇게하지 않으면  엔진의 분사 반동 때문에 착륙선이 다시 날아오를 수 있기때문이다

암스트롱은 비행안정유지에 집중한 나머지 올드린의 경고를 듣지 못했다

기술자의 계산은 틀렸다

엔진이 연소되고 있는데 이글호는 먼지위에 아무런  충격도 없이  착륙했다

정지 엔진을 끄고 휴스톤에 알렸다

 

그들은 그렇게 고요의바다에 착륙했다 지금으로부터 45년전에 말이다 10억의 지구인이 지켜보았다

인류의 달착륙은 틀린 계산에서 했다

마지막 10분 동안 무슨일이 이어났는지 아무도 모른다

나사식 무미건조한 표현으로 적정수준 이하였다

그렇게 어떨결에 착륙해서 암스트롱과 올드린은 달표면에서 착륙선을 보면서 만약 저것이  넘어졌더라면 ...

 

"한 인간에게는 작은 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커다란 도약이다"이 말은 대단히 흥행했고 위대한 말이다

 

인류는 최초의 월면에 발을 밟은 사람  알스트롱을 기억 할뿐  올드린을 기억하지는 않는다

여기서 올드린에 대해 조금은 부연을 해얄 것 같다 이 사람은 한국전 전투기 조종사로 참전했다

당시에 전투기에서 강력한 무기가 네이팜인데 인민군이 후퇴를 상공에서 보면 말로 포를 운반했는데 거기에 네이팜을 터뜨리면

말들이 불이 붙어 산지사방으로 훝어 지는걸 보고는 햄버거조차 먹지 않게된다고했다

차라리 사람이 죽는것은 대수롭지 않았다고하니....

 

월면을 누가 먼저 내려 밟는 일에  알력이 있었는 듯도하다

당시 컴퓨터 지금으로 말하면 2G~3G핸드폰 두대 정도 용량이라니 믿기지 않는다

달은 대기가 없어 빛의착란 현상이 일어나지 않아 그림자는 더 깊고 또렸하게 보여 마치 삼차원 세계 같이 보인다고 한다

즉 눈이 밝게 보인다는 얘기다

이 우주인들은 달을 걷고 있으면 진정으로 매혹되는 대상이 달 자체라기보다는 오히려 지구였다고한다

그들은 달을 보러 갔던게 아니라 지구를 보러 갔던 것이라고...

아폴로 12호로 달을 갔던 앨런 빈은 돌아와서는" 이런 일을 해냈다니 믿기지 않는다"

그는 또 성경에 엔덴은 티그리스강과 유프라테스강 근처 계곡이 아니라  지구 전체가 엔덴이라고 말한다

이책에 아주 다양하고 경의로운 수식어 많다 사령선은 분리선이 달표면에서 임무를 마무리 할 동안 달 상공에 혼자 남아 있는데

달 뒷편으로 돌때는  나사와의 교신도 두절된 상태로 50분을 흘러야한다

아담 이후에 가장 깊고 공포스런 암흑이었다는 표현 등...

현재 살아 있는 이 우주 비행사들이 대부분은 이룬 성취에 비해 행복지수가  낮은 삶을 산 것은 

아마도 인간으로서 너무 거대한 것을 본것이  아니었겠는가

지구에서 비디오카메라를 조립하다 재체기로 인해 연쇄상구균 박테리아가 렌즈에 묻은 상태에서 달착륙을 했는데 

달에 있는 동안  그 박테리아가 살아 있음을 확인되어 우주범종설 (汎種說) 을 만들게 된다

즉 성명이 우주 어딘가에서 기원하여  운석에 실려 지구에 도달 했을수도 있다는 이론 ....

 

지난해 8월 지스티븐교수는 지구의생명체 화성에서 기원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했다

과학자들은 생명의 시작은 유전물질인 RNA로부터 비롯됐다

여기서 DNA가 복제되고 이후DNA가 유전정보를 바탕으로 단백질로  합성 됐다는것

RNA가 만들어지려면 촉매인 산화 몰리브덴이 있어야 하는데

30억년전 초기 지구에는 산소가 희박해 산화몰리브덴이 생겨

날수가 없었다는...

베너교수 주장은  반면 화성에는 산소가 풍부했다는것....

 

또 다른 연구에서는 지구에서 발견된 운석의 수소 방사성 동위원소 비율이 화성과 목성 사이에 있는

소행성대의 운석과 일치한다는것으로 나왔다

그렇다면 화성에서 갈라져 나온 소행성이 지구로와서 생명의 씨앗을 뿌렸다는 가설이다

 

답답한 현실 앞에 경의로운 내용을 담은 달착륙 이야기는 잠시 아픈 머리와 고단함을 잊기에 좋은 책이라 여겨져서

여름이면 이 책을 권한다  달조차 제대로 볼수 없는  팍팍한 현실 앞에  한 권의 책으로   안전하게 달을 밟을 수 있어 베짱이는 차라리

책으로 만끽하려한다 그런 위험을 감수하고 가고 싶지는 않다  아무리 지루하고 무미한 나날일지라도 말이다

어떠한 경의로움 위대함 아름다움이 존재한다 해도... 

크래비트 영화를 보면 우주정거장 사고로 사투를 버린다  주인공(산드라 블록)은  지독한 말을 내뱉는다 

"난 정말 우주가 싫어"  그렇다 지구 전체가 에덴이다

태양계에 유일하게  푸르른  물이 넘치며 생명체가 숨쉬 데는 그 어디에도 없다 

때론 탐욕적이고  이기적이고  폭력적이며 파괴적이기 까지하는 인간이 살아가는

지구를 최악으로 취급하며 무시해버릴수 있으나 그래도    에덴은 지구 밖에 없다는 사실....

체제경쟁이었든 군비경쟁이었든 인류는 위대한 도약을 했다

그랬으니 우리는 시원하고 안락한 집이나 여행지에서  읽으며 느낀며 상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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