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캠핑 페스티발 자리를
잡아 놓아 가지 않을 수 없는...
미국 직구제품이 변화구가 되어
속상해 과음 했는터라 몸도 힘든데
어제 일요일 오전에 갔는...
금요일부터 시작했는데
영천 낚캠 회원분들은
3일 잡아 놓은 자리에서 하루 캠핑을 했다니
저야 그 자리에 다시 가서 칠 이유가 없는...
캠핑장도 가급적이면 가지도 않거니와
캠핑 행사에 베짱의 제품은 맞지도 않는....
더우기 영천 시내 강변에
그늘 한 점 없는 곳에
워워 그런 곳에서 ㅜㅜ
이 더운 날씨에 사지(死地)에...
베짱이의 어록 일박도 풍수다
아무데나 장비를 펴고 잘 수 없는법
사지라니......
아무것도 싣지 않고 몸만 갔으니
삼장님의 침낭을 빌려서는
말베님을 따라 나섰는...
맨몸으로 갔다고는 하나
모든 것이 차에 실려 있는...
단지 침낭 보일러 시스템만 빠진 상태였는...
말베님을 따라 들어가게 된 곳이
이곳이 핸드폰도 터지지 않으면
인가도 없어 불빛하나 보이지 않는
전에 사도(沙島)처럼 개짖는 소리조차
들을 수 없는 육지의 섬 같은 곳이더군요
준비 물이러곤 생수와 햇반 몇개가 전부....
고작 1일인...
사이트를 잡고보니 인동초가 지천이었는데
그러니 향이 얼마나 좋겠어요
아카시아꽃 향이 끝이 날 때 인동꽃 시절이 오지요
주위에 마도 있고 다래 있고 어름도 있고
가을이면 전부 먹을 열매더군요
보일러를 가져오지 않아
1개 보일러로 둘을 쓰는
방법으로 이용...
밤에 추웠는데 뜨겁게 잘 잤는...
근데 지금 날씨로는
이 방법이 먹히나 늦가을 겨울은
둘다 추워서 새벽에는 잠 못 자는...
분분한 인동꽃 향기
밤늦도록 노래하는 새소리
간헐적으로 부는 바람 소리...
야생의 밤은 오감을 되 살아나게하지요
가벼운 낚캠 이거 거저 먹기라는
생각이 듭니다요
별날 것도 무리할 것도 없는
가볍게 자연속에 있다
오는 즐거움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네요
1박을 하고 오는 경우는
단 한번도 없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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