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으로 오신 걸 환영합니다. 오늘은 맥주 얘기와 쇠비름오이냉채 요리 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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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으로 오신 걸 환영합니다. 오늘은 맥주 얘기와 쇠비름오이냉채 요리 얘기로...

힐빙푸드 앤 더 시티

by 포스트 베짱이 2018. 8. 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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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옥상텃밭 고추를 따는데

아! 이것이 천국이구나.

 

어제 행복의 강박증 관해서 피력했는데

 

행복은 동전의 양면이 아니

별개의 동전이다라는 사실을

 

오늘 바로 입증 되었어요.

 

폭염으로인한 심리적 불행이

 이른 아침 습기가 줄어든

뽀송한 바람을 맞으니 곧바로

행복감이 넘치는 걸 보면서 

 

인간의 간사함은

신도 예측하기 힘든다는 ....

 

실은 인간의 간사함이 아니라 .

뇌가 생존 본능을  발휘하는 것이지요.

 

인간도 전쟁 끝이나면

아이가 더  많이 태어나는 데

삶과 죽음의  위기 속에서도

 본능적으로 사랑을 하게하지요.

 

 

 

이상 기후로 고추도 속성 결실을 하는 것이

여실히 알 수 있는...

두 번 따낸는데 남은 고추가 거의 없어요.

다생존본능이 메모리 되어 있어서

그렇게 살아 가지요.

 

알 수가 없는 게 생명입니다.

초보적인 과학 지식을 통해서는

알 것도 같으나

막상 깊이 들어가면

알 수 없다고 말을 하게 되는...

 

 

오늘 같은 날은 시원한 맥주를

한 잔하는 좋은 ....

 

참고로

짧은 맥주 상식 하나 팁을 들릴까 해요.

요즘 크래프트 맥주가 대세지요.

수제맥주 말입니다 .

 

조금은 알고 드시면 맥주가 더 맛이 있지요.

그리고 지적인 체 할 수도 있는...

 

라거는 무엇이며

에일은 무엇인가 ?

 

궁금하실 겁니다.

 

라거 맥주는 술통에서 효모 발효시키는데

 하면(下面) 즉 아래에서  발효시키는  방식을 써요.

주로 황금색을 띠며 쌉싸름한 맛이 적고

청량감이 높아요.

 

 

에일 맥주는 반대로 상면(上面) 

즉 윗부분 발효 방식이지요.

라거보다는

알코올 도수가 높으며 맛과 향이 강해요.

 

여기서 잘 보기 힘든

람빅 맥주라는 게 있어요.

에일 맥주와 같이 상면 발효 방식을 하는데

 

맥주 효모 외에 박테리아를 이용해 발효시키며 

야생 효모를 사용해요.

 

 

여태까지는 상식보다는 지식에 가깝군요.

 

이것이 상식이겠네요.

 

 맥주는 거품 원인이 가장 궁금하지요

맥주 거품은

맥주속 단백질과 탄수화물 등이

 탄산가스의 기포에

부착되어 생기는 것이지요.

 

거품의 기능은

맥주속 탄산가스 새는 걸 막고

거품 아래 맥주빛과 잘 어울어져

시각적으로 맛있게 해줘요.

 

거품은 또한 부드러운 촉감으로

맥주 특유의 쌉쌀함 맛을 중화시켜주기도 해요.

 

"퇴근 후 맥주와 인문학"라는

3개월 수강 중 세계의 다양한  맥주를 마시며

색 맛 향을 느끼며 대화하는

수업 덕분에 알게 된 상식이

 이제는 지식이 되었어요.

 

 

각설하며

여하튼 오늘은  그 동안 잡아먹을 듯

이글대던 아침 해도 달라졌어요..

 

 

오늘 따낸 고추는 널고

첫 물 따서  말린 고추를 바구니에

담고 쇠비름을  조금 꺾어 내려 왔어요.

 

 

이것을 줄기는 빼고 잎을 따서

오이 냉채를 만들어 보았어요.

 

GIY 요리의 아방가르드 ㅋㅋ

 

쇠비름오이냉채를 말입니다.

 

 

쇠비름은 여러 번 다뤘어요.

이제는 찹초에서 채소로

 채소에서 약의

 반열로 신분 상승했어요.

 

 

인터넷에 보면 다들 맛있다고들 하는데

결코 맛이 있는 나물은 아니예요.

 

특히 줄기를 씹을 때 밍그덕 대는 게 싫지요.

 

 

하지만 줄기에서 잎만 훑어서

냉채를 해서 먹으면 가장 먹기가 좋으며

입맛 없는 살인적인 더위에 최고랍니다.

 

냉채 만드는 법은 

 오이 냉채에 쇠비름 입만 넣으시면 되지요.

그리고 참기름 한 방울 띄우시는 것 잊지 마시고요.

기름이 둥둥떠서 싫다는 데

뜨기는 오이도 떠요 .

 

그리고 오이냉채 고소한 참기름 맛과

새콤한 식초맛 빼면  무슨

별다른 맛이 있나요.

육수를 별도로 만들어 두시는 분들은 다르겠지만도...

 

옛날 어른들 하는 방법이 맞더군요.

 

저도 전에는 넣지 않았는데

지금은 다시 넣어요.

 

단지 그 때  먹을 만큼만 할 때

 참기름 한 방울 넣는 게

좋은 ....

 

 

끝으로 쇠비름도 성질이 차요.

 

오이도 차니  가한층 시원하겠지요.

그래서 베짱이는 쇠비름오이냉채에는

고추가루를 조금 넣어요.

너무 찰까해요.ㅋㅋ

 

고진감래군요.

시원지니 .....

 

즐건 하루 되세용~~~

 

베짱이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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