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 여행기

잘 키운 토마토를 작업 중이나 바람에 부러지는 불상사를 맞게 될 때가 있어요. 그럴 땐 못 쓰는 호수를 잘라 그것을 가위로 갈라 부러진 가지에 호수를 끼워 줄로 잘 묶어만 줘도 다시 재생이 되지요. 그러니까 식물 깁스를 한 것이지요.

힐빙푸드 앤 더 시티 2018. 5. 22. 05:54

뽕캠을 갔다와서 곧바로 쉰게 아니라 현지에서 다 못덕은 뽕을 집에서 다시 덕었는데 자고나서도 완연히 피로가 가시지 않는... 아무리 작은 농사도 철이 있지요. 시기를 놓치면 망치게 되지요. 2차로 심은 상추도 다시 여린잎 내미는... 도시농업에서 간과하지 말아얄게 잎 채소를 일괄적..

힐빙푸드 앤 더 시티 2018. 5. 19. 10:20

봄비 내린 텃밭은 제일 바쁜... 아침에 올라가 11시경에 내려와 늦은 아침을 먹었어요. 상추는 첫 수확을 하는... 돈나물(돌나물) 이번 비로 성큼 자라 완전히 베어야하는... 중간에 널판지를 걸쳐야 작업이 가능해요. 수분이 많고 밀생으로 자라 밟게 되면 뭉게지는.. 그래서 생각한 방법이 ..

힐빙푸드 앤 더 시티 2018. 4. 25. 12:24

4년 차 경주 벚꽃 가족모임... 모두 모인 것인 아니나 이래라도 모이는게 어딘가요. 요양병원에 계시는 어머니 꽃을 무척 좋아하시지요. 4년 째 경주를 모셨지만 벚꽃은 두번 밖에 못 보신... 우리 집안의 가수 누나랍니다. 이번에 가수 초청비를 받았는지 모르겠어요. ㅋㅋㅋ 전 주말이 경..

캠핑·낚캠·여행 2018. 4. 9. 09:03

고추 /상추 /치커리/ 토마토/ 쑥갓 정도 모종이 나왔더군요 벌써 일부를 옥상텃밭에 이식을 했는... 아직은 이러 서두르지 않아도 된답니다. 대프리카니 그렇지 운이 나쁘면 교외이거나 산간 지역은 일찍 심어 냉해를 입어 다시 심어야하는 경우도 생기기도 해요 도시농업 경험이 12년이 ..

힐빙푸드 앤 더 시티 2018. 4. 3. 09:30

날이 너무 좋아 출사를 나갔어요 도심은 봄인데 교외는 완연한 봄은 아니었어요 베짱이만 조급한 ... 하지만 3월 많은 강설로 계곡마다 겨우내 눈 눅은 물이 꽐꽐... 봄눈 녹는 물은 소계곡으로 돌돌돌 흘러 내리는 게 일반적인데... 수백년 먹은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뿌리채 뽑히고 스러지..

캠핑·낚캠·여행 2018. 3. 26. 18:11

꽃이 지게로서니 바람을 탓 하랴 주렴 밖에 성근 별이 하나 둘 쓰러지고 ....... 꽃지는 아침은 울고 싶어라 꽃이 피고지고 그 세월도 6년이나 흘러버린... 벚꽃 그늘 아래서 먹고자고 6일 밤을 보냈던 추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마지막 날은 비가와서 하늘도 떠나는게 아쉬웠던지 가는 길을 ..

힐빙 도시부족 스토리 2018. 3. 20. 14:03

마냥 멍때기만해도 행복해지는 아침 하늘... 내 언제 저 하늘을 무심히 보면 행복에 벅차 본 적이 있었던가 눈이 시리게 푸르다는 말이 틀리지 않은... 저만 느끼는 하늘인가요?! 긴 연휴 마지막 날 옥상 텃밭에서 느끼는 행복이었어요 연화도를 갔다오니 농장물도 주인을 닮았나요 봄 채..

힐빙푸드 앤 더 시티 2017. 10. 9. 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