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속 경주 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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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속 경주 벚꽃...

캠핑·낚캠·여행

by 포스트 베짱이 2018. 4. 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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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차 경주 벚꽃 가족모임...

 

 

모두 모인 것인 아니나 이래라도

모이는게  어딘가요.

 

 

요양병원에 계시는 어머니

꽃을 무척 좋아하시지요.

4년 째 경주를 모셨지만

벚꽃은 두번 밖에 못 보신...

 

 

 

 

우리 집안의 가수 누나랍니다.

이번에 가수 초청비를 받았는지 모르겠어요.

ㅋㅋㅋ

 

 

전 주말이 경주 벚꽃이 절정이었다네요.

갑자기 덥다 한파가 들어 닥치니는

경주는 주말 겨울날씨였어요.

 

 

벚꽃이 피지 않은 것보다는

절정이 지난 벚꽃이 낫다는 걸 이번에 알게 되었어요.

 

음지는 이제 흐드러지기 시작한 것들도

간헐적으로 보였는데

겨울 속의 벚꽃이 마치 오롯한 매화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는...

 

불국사 가는 길은 이제 만발하고 있는...

 

 

 

 

 

여하튼 올해도 어머니를 모시고

경주 벚꽃을 볼 수 있어

만복을 가진 행운이라 여깁니다.

 

 

블로그에 가급적적이면

가족 사진은 얻지를 않았는데

그럴 필요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나 중에 어머니가 안계시면 각자의 바쁜 삶에서도

가끔씩 어렵고 외로울 땐

들어와 볼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디지털의 일상은 편리하지만

한방에 모든 기록이 날아가버리는

낭패가 있지요.

 

 

기록 분산에도 도움이 클 것 같은...

조선시대 역사서고를

전국에 분산 시켜 보관했 듯이...

 

 

불국사 잔디밭 벚꽃은 절정을 지나

지고 있더군요.

 

 

지는 벚꽃도 나쁘지 않은...

 

 

베짱이는 인생 후회 없을만큼의

절정 벚꽃을 그리고 낙화의 벚꽃을

보았으니...

 

 

일본 어느 작가는 가족을 두고

차라리 남이 보이지 않으면

내다버리고 싶다는 독설을 했는데

 

그런 가족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가족이었기에  더 원수가 되는...

 

 

솔직히 우리 가족도

전에는 그리 우애가 있지는

않았어요.

 

 

그 만큼 서로의 한도 많다는 것이지요.

가난에서 오는...

근데 세월이 지나니

가슴에 둔 말을 아끼고

배려하니 자연히 나아지는...

 

 

 

봄이면 늘 콘도를 잡느라

신경쓰는 정서방 고마워요.

 

준비하느라 늘 고생하는 동생네

인천에서 오신 형님네

 그리고 목포에서

노래 부르러 온 가수 누나 다들 감쏴해용~~

 

 

 

가족은 무엇인가 

별 생각을 없이 살았어요.

언제나 옆에 있었고 하소연하고 미워하며

 함부로 여겼던 것은 아니었는지 ...

당연한 것은 정말로 감사해야하는 데 말입니다

돌아와서 감기로  죽을 것 같이

앓아누웠지만 갈수록

가족을 새롭게 다가오고 다가가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어쩌면 신은 인간을 만들어 놓고

미안해서 가족을 주었지도 모르겠군요.

유일하게 그 곳에서만이라도 

안식(安息) 취하라고 말입니다.

 

익숙한 것들이 새롭게 보일 때

참 인생이 시작 되는...

 

가족을 다시 한번 둘러보는

계기가 된 2018년 봄이었어요.

내년 봄을 기다리며

 

이만 베짱이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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