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캠 편집이 끝나고
다시 관매도 이야기를 씁니다.
관매도 1경에 들어가는 관매도 해변입니다.
관매도 습지 예전엔
이곳에서 한 뛔기의 땅도 묵히지 않고
농사를 지은 장소...
관매도 해당화 길 ...
경관이 좋은 곳은 길이 있어야
사진이 되는...
돌담은 이제 육지에서도 보기다 힘들어졌어요.
어느 여행지나 결국은 사람들이
그곳에 어떻게 살았는지가
가장 중요하지요.
섬 생활의 고단함이야 이루 말할 수도 없겠지만
그들이 터전을 일군 덕분에
이런 돌담 골목길이 남아 있어요.
골목이 사라지니
골목에 아이들 소리도 사라져버린...
이젠 골목도 추억되어 버렸어요.
그 집앞
이라는 노래가 생각나는...
마실 탐방 중에
할머니께서 말을 붙여서
그것을 주고 받다보니 집에까지
가게 됬어요.
커피까지 한잔 내어오시는데
섬 인심이
정겨운데지요.
어떤 섬은 인심이
사납운데도 있지요.
이 섬에서 나고 자라서
이 섬 남자를 만나 결혼하셨다더군요.
연세는89세가 되는...
섬이 너무 답답한데
육지에 나가시기는
여의치 않으신것 같아
마음이 아팠어요.
자식들의 마음이 넉넉치 못한 것인지 ...
그래서 이 섬마을의
얘기를 들을 수가
있어요.
여행은 꼭 현지인을 만나
그들과 얘기를 섞는것이
가한층 여행을 즐겁라지요.
이 마실은 골목을 들어서면
작그마한 집들이 오종종한데
조금은 손을 대서 민박집으로
개조한 여러 집들이 있는...
이런 섬은 민박 체험도 좋은
여행이 될 것 같아요.
전 들어갈 때 머리를 깎고 가서
이발소는 들어가지 않았어요.
관매도 마실 걸을만 했어요.
베짱이는 혼자 걸었어요.
구도자마냥 ...
이 정도 우물은 큰 우물이지요.
전 아직 한국 여행에서 이보다 큰 우물은
본적이 없어요.
조석으로 섬 아낙네들의
물긷는 소리에 왁자했을 것이나
다 세월 저편으로 사라져 버린...
아직 관매도 섬 여행기 마지막 편이 남았어요~~~
멍캠 다녀왔어요. (0) | 2018.06.11 |
---|---|
관매도 (5) 우실 (재너미)에서 니체를 만난.... (0) | 2018.05.26 |
뽕캠 즐기기...(2) (0) | 2018.05.19 |
멍캠을 아시는지요?( 1 ) (0) | 2018.05.18 |
멍캠&뽕캠 떠납니다. 며칠간.... (0) | 2018.05.15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