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태풍이 지나간 하늘이
너무 맑아 우후청천색(雨後晴天色)이라고
했지요.
즉 비온 후 개어 맑고 푸른 하늘을 말하는데
그 블로그를 본 광주 송강호가
톡으로만 할게 아니라 .
중간쯤에서 랑데뷰하는게
어떻겠나해서
그냥 눌러 있어야봐야
된는 것도 없고해서
카메라 장비만 챙겨 지리산으로 출발했어요.
지리산은 태풍이 지난간 후 골골이
계곡수 소리가 장난이 아니었어요.
달궁 부근에서 만나 식후경을 하자
흑돼지고기를 시켜 점심을 먹은 ...
명산을 왔는데 동동주 정도 마셔줘야
....
그저께 비에 젖고
술에 젖어 마음도 젖어
그것을 말리는데 힘들어지만도...
곰취...
이렇게 예기치 않게
남한 최고 명산 지라산을 찾아온
감회가 새롭더군요.
태풍이 지나간 다음 말입니다.
성삼재는 올라 얼마 안지나
먹구름이 육박하는데
성삼재는
성삼재가 그날 스스로 주는 일기가
우리가 얻을 수 전부예요.
여태껫 6번 정도 왔는데
그때마다 일기가 다다른...
맛나게 점심을 먹고 성삼재에서
섬 여행 얘기를 하다
7시가 넘어 그는 광주 나는 대구로 귀로 ...
예기치 않은 당일치기 여행이었어요.
당일치기 여행은
저 기억으로는 처음인 듯합니다.
가을에 섬에서 보기로 하고 헤어짐...
누가 알면 사귀는 줄 알겠어요.
그런 소리도 듣는...
브로맨스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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