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로 이미 생체리듬은 주유소 광고용
바람풍선마냥 저대로 흐느적거립니다.
해가 뜨기전에 텃밭에 가야했는데
조금 늦어 버렸어요.
도심 옥상 염천에도
마꽃은 피었는데...
함양을 갔다 대구로 오는데
역시 왜 대프리카라고 하는 지
체감했어요.
베짱이는 별도로
개발연구사무실이 있는 것이
아니고 홈오피스니
빼도박도 못하는 여름을 보내야해요
종종 이런 푸념 글을 올렸지요.
대구에서 여름은 공포스럽다는 생각이
이제 현실로 인정합니다.
겨울에 높은 산에서
조난당해 얼어 죽는
고통보다 더위로 죽는
고통이 더 힘들다던데
그래서 베짱이는 여름에
여행도 가지 않는...
대신 앉아서 하는 여행을 해요.
독서...
대구를 완전히 떠나버리고 싶지만
형편이 여의치가 않는...
비가 와서 물방울이 맺힌게
아니라 너무 무덥고 뜨거워서
오늘은 물을 줬는...
과일은 물방울이 맺힌
자태가 사진발이 좋지요.
옥수수를 따내는 시절은
한여름이지요.
낮에는 이것을 쪄서 먹으며
더위를 잊어야겠어요.
지독한 한주가 시작 되었어요.
이럴 때 일수록 짜증스런
일을 만들지 말고
어쩔 수 없다면 피하는게 상책이라봅니다 .
여름나기 최고의 병법이라면
부전이승 (不戰而勝)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며
그것이 마땅치 않는 다면
마지막 계책인
삼십육계(三十六計)
즉 줄행랑치는 것이지요.
힘든 한주가 기다리고 있으니
지혜가 필요할 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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